울산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오는 2026년까지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하고 기존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부지에 60층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울산 중심 지역의 대표 도매시장으로 오랜 시간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장입니다. 그러나 개발이 가속화되고 남구 삼산 지역의 노른자 땅에 도매시장이 있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재기가 되었고 울산시의 숙원사업으로 자리했습니다. 현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0년 개장한 이후 30년 넘게 울산의 중심 상권으로 기능해 왔었는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잇단 화재 발생 (2019년 1월 등 총 4건 발생) 등으로 이전이나 재개발이 불가피했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2019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