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에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5월 5일 서울시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일쯤 착공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계는 건설 공사 시작 전 마지막 단계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GBC 건축허가서를 교부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GBC 건립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상황이다. 군 작전제한사항 등이 걸림돌이었다. 공군은 'GBC 사옥 높이가 너무 높아 군 작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반대해 왔다. 지난달 현대차는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