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주가 8

저유가, 한국 조선업에 부정적 영향!

국제유가가 오랜 시간 동안 배럴당 45불 수준을 하회하는 가운데,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한국 조선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노무라증권의 최재형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가 약세가 한국 조선사들의 금년 수주계획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31.13불로 전일 대비 10.1% 급락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10.9% 하락한 배럴당 34.36불로, 중동 두바이유는 15.7% 하락한 배럴당 32.87불로 집계되었다. 국제유가가 30불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 급락은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공장 가동 중단 및 내수부진 ..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흑자, 그리고 한국 2월 선박 수주 세계 67% 차지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동사는 1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액 8조 3,587억 원, 영업이익 2,928억 원(연결기준)이라고 잠정 실적을 밝혔다.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률을 감소했다. 그렇지만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 2018년말 대비 2,511억 원 규모의 차입금 감소 포함 전체 부채가 5,571억 원이 감소해 부채비율도 2018년 말 210%에서 200%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이유는 지난 달 1..

일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 심사 착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해 일본이 기업결합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는 지난달 25일 한국조선해양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수리, 1차 심사(본 심사)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연초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에 대한 지원을 '불공정 무역행위'라고 주장하며 세계 무역기구 (WTO)에 제소한 일본이었기에 이번 신고서 수리 소식에 업계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31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WTO를 통해 한국 정부에 조선산업 지원과 관련한 양자협의를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양자 합의서에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우리나라 조선업계에서는..

코로나19, 거제시 삼성重-대우조선과 간담회

경남 거제시가 지난 24일,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변광용 거제시장 주재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 양대 조선소 노동자 대표 및 안전관련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거제시는 조선업이 지역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수만 명의 노동자가 밀집된 대형조선소가 2곳이나 있어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곳이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가 혼란스럽다"며 "거제는 조선업이 먹거리 산업으로 양대 조선소가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시와..

한국 '빅3 조선소', 카타르 LNG선 (80척 신조) 수정안 제출

올해 총 150억 불 이상 규모의 LNG운반선 80척 신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 QP)는 최근 자회사 Qatargas사를 통해, 사전 선정한 조선사들로부터 선박 사양 등 관련 수정안(revised offer)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선사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빅3' 조선사들과 중국 Hudong-Zhonghua조선이라고 전해졌다. 일본 Kawasaki 중공업(KHI) 역시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보였었으나 결국 경쟁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Qatargas사가 원하는 선박 사이즈와 엔진 사양 등에 대한 추측이 업계에서 난무하고 있으나, 이번 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구..

대우조선, 인도 잠수함 수주 경쟁

인도 국방부 산하의 방위사업위원회 (Defence Acquisition Council, DAC)가 최근 총 70억불(약 8조 3,0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기불요추진(AIP) 및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6척 건조 사업('P75i')을 승인하며, 프로젝트에 협력할 파트너사 후보들을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후보들은 Mazagon Dock Shipbuilders, Larsen Navantia, 독일 ThyssenKrupp Marine System(TKMS) 및 대우조선해양 등 해외 기업 5곳 등이라고 알려졌다.해당 P75i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Rubin Design Bureau은 'Amur 1650'급 잠수함을, Naval Group 은 'Scorpene 2000'..

'19년 韓 선박 수주량 세계 약 41%'

지난 한 해 글로벌 조선업 수주실적이 2018년과 비교해 약 38% 줄어들었으나,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전체 약 41%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VesselsValue & Seasure Shipbroking의 박홍범 한국 지사장은 "2019년 전세계 조선 수주량은 약 2,150만cgt로 전년 대비 약 38% 감소했다. 2016년 바닥을 찍고 상승하던 추세는 무역전쟁과 IMO 2020에 의한 불확실성 증대, 해운 수요 성장 둔화 등에서 기인한 선주들의 관망세를 주요인으로 2019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cgt 기준 2018년 (점유율 37%로 1위)에 이어 2019년 전 세계 발주량의 약 41%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다.2..

2020년 신조 수주 회복세 늦을 것

세계 신규선박 수주 시장의 회복세가 올해도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 제시되었다. 어떤 선형이 미래 환경규제 대응에 적합할 지 선주들이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노르웨이 선박 브로커 Astrup Fearnley사의 Even Matre Ellingsen 대표(CEO)는 최근 TradeWinds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조선 투자자들에게 ('IMO 2020' 등 환경규제 충족을 위해) 스크러버가 탑재된 현대식 친환경선박을 선택하기를 조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corpio Tankers사나 Okeanis Eco Tankers사 등 구체적인 고객사 사명을 밝히며 이러한 선박들이 선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llingsen 대표는 최근 시황에서는 신조선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