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LNG 5

중국에 카타르 LNG 첫 발주 빼았겼지만 한국 조선업계가 웃는 이유

최근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카타르페트롤리엄(QP)과 총 16척(옵션 8척 포함)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산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LNG선은 지난 몇년간 한국이 시장점유율 80~90%를 유지하며 독식해온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선박 발주가 뚝 끊어진 가운데, LNG선 마저 중국에 뺏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조선업계에서는 하반기 싹쓸이 수주를 자신하며 아직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中 LNG선 건조 능력 한계"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카타르 LNG 프로젝트는 최대 120척까지 발주가 예상되는데, 국내 조선사들이 이 중 80척까지 수..

카타르 LNG 발주 이달 중 결정?

카타르 석유공사 (Qatar Petroleum, QP)가 최대 80척까지 계획 중인 대규모 LNG운반선 신조 프로젝트에 대해, 조선업체들이 관련 계약서 체결(deed of agreement, DOA)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중동 산유국의 추가된 새로운 액화 트레인(liquefaction train) 연기 계획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조선업체들은 신조선 발주 결정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DOA는 원래 계획에 따르면, 4월 22일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알려진바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체들은 이 DOA가 계획대로 진행될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소식이 없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최소한 라마단..

카타르 LNG 프로젝트 발주 연기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 QP)가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의 착수시기가, 관련 입찰 일정의 지연으로 인해 2025년까지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QP사의 CEO이자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인 Saad Sherida Al-Kaabi는 최근 Reuter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개발 규모에는 변경 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QP사가 자회사 Qatargas사를 통해 진행하는 'North Field Expansion(NFE)' 사업은 당초 카타르 LNG 생산 규모를 현재 연간 7,700만톤에서 2024년 연간 1억 1,000만톤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됬으나, 작년 11월 프로젝트에 2기의 액화 트레인(liquefaction train)이 추가되면서 추..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흑자, 그리고 한국 2월 선박 수주 세계 67% 차지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동사는 1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액 8조 3,587억 원, 영업이익 2,928억 원(연결기준)이라고 잠정 실적을 밝혔다.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률을 감소했다. 그렇지만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 2018년말 대비 2,511억 원 규모의 차입금 감소 포함 전체 부채가 5,571억 원이 감소해 부채비율도 2018년 말 210%에서 200%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이유는 지난 달 1..

한국 '빅3 조선소', 카타르 LNG선 (80척 신조) 수정안 제출

올해 총 150억 불 이상 규모의 LNG운반선 80척 신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 QP)는 최근 자회사 Qatargas사를 통해, 사전 선정한 조선사들로부터 선박 사양 등 관련 수정안(revised offer)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선사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빅3' 조선사들과 중국 Hudong-Zhonghua조선이라고 전해졌다. 일본 Kawasaki 중공업(KHI) 역시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보였었으나 결국 경쟁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Qatargas사가 원하는 선박 사이즈와 엔진 사양 등에 대한 추측이 업계에서 난무하고 있으나, 이번 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