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1

한국조선(K-조선), 2년 만에 세계 수주 1위

한국조선, 2년 만에 세계 수주 1위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2020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819만cgt(187척, 48%)를 수주,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업이 글로벌 신규 수주 순위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하반기부터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등을 본격 수주하며 중국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 나가다가 11월~12월 두 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cgt를 수주하며 중국에 역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2020년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140,000-cbm급 이상) 49척 중 36척(73%), 초대형 원유운반선(V..

중국에 카타르 LNG 첫 발주 빼았겼지만 한국 조선업계가 웃는 이유

최근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카타르페트롤리엄(QP)과 총 16척(옵션 8척 포함)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산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LNG선은 지난 몇년간 한국이 시장점유율 80~90%를 유지하며 독식해온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선박 발주가 뚝 끊어진 가운데, LNG선 마저 중국에 뺏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조선업계에서는 하반기 싹쓸이 수주를 자신하며 아직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中 LNG선 건조 능력 한계"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카타르 LNG 프로젝트는 최대 120척까지 발주가 예상되는데, 국내 조선사들이 이 중 80척까지 수..

카타르 LNG, 신조 프로젝트 첫 발주사 선정

대규모 LNG운반선 신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카타르가 최근 조선사 1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선박 건조를 위한 선표를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카타르 석유공사 CEO이자 너지부 장관인 Al-Kaabi는 최근 한 조선소와 LNG선 1차 발주를 위한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22일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소 60척의 LNG선이 건조되며 정확한 척수는 LNG 수입업체의 수입 물량을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여름 전까지는 모든 천연가스 수송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l-Kaabi 장관에 따르면 카타르의 LNG선 수요는 60~80척 가량이지만, 발주 타겟 조선사들의 가능한 선박 건조 역량을 120척 수준으로 잡고 있다..

카타르 LNG 발주 이달 중 결정?

카타르 석유공사 (Qatar Petroleum, QP)가 최대 80척까지 계획 중인 대규모 LNG운반선 신조 프로젝트에 대해, 조선업체들이 관련 계약서 체결(deed of agreement, DOA)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중동 산유국의 추가된 새로운 액화 트레인(liquefaction train) 연기 계획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조선업체들은 신조선 발주 결정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DOA는 원래 계획에 따르면, 4월 22일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알려진바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체들은 이 DOA가 계획대로 진행될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소식이 없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최소한 라마단..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흑자, 그리고 한국 2월 선박 수주 세계 67% 차지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동사는 1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액 8조 3,587억 원, 영업이익 2,928억 원(연결기준)이라고 잠정 실적을 밝혔다.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률을 감소했다. 그렇지만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 2018년말 대비 2,511억 원 규모의 차입금 감소 포함 전체 부채가 5,571억 원이 감소해 부채비율도 2018년 말 210%에서 200%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이유는 지난 달 1..

일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 심사 착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해 일본이 기업결합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는 지난달 25일 한국조선해양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수리, 1차 심사(본 심사)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연초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에 대한 지원을 '불공정 무역행위'라고 주장하며 세계 무역기구 (WTO)에 제소한 일본이었기에 이번 신고서 수리 소식에 업계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31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WTO를 통해 한국 정부에 조선산업 지원과 관련한 양자협의를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양자 합의서에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우리나라 조선업계에서는..

한국 '빅3 조선소', 카타르 LNG선 (80척 신조) 수정안 제출

올해 총 150억 불 이상 규모의 LNG운반선 80척 신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 QP)는 최근 자회사 Qatargas사를 통해, 사전 선정한 조선사들로부터 선박 사양 등 관련 수정안(revised offer)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선사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빅3' 조선사들과 중국 Hudong-Zhonghua조선이라고 전해졌다. 일본 Kawasaki 중공업(KHI) 역시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보였었으나 결국 경쟁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Qatargas사가 원하는 선박 사이즈와 엔진 사양 등에 대한 추측이 업계에서 난무하고 있으나, 이번 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구..

현대重-대우조선 인수 심사결과 6월 전망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오는 6월 12일 전후에 나올 예정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EU가 현대중공업에 추가적인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할 경우 세계 1위 조선사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이번 EU의 기업결합심사는 더욱 더 까다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양사가 현재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고 있는 만큼, EU가 선종 구조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유럽위원회(EC)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놓고 심층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럽연합(EU) 경쟁분과 집행위원인 Marg..

대우조선, 인도 잠수함 수주 경쟁

인도 국방부 산하의 방위사업위원회 (Defence Acquisition Council, DAC)가 최근 총 70억불(약 8조 3,0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기불요추진(AIP) 및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6척 건조 사업('P75i')을 승인하며, 프로젝트에 협력할 파트너사 후보들을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후보들은 Mazagon Dock Shipbuilders, Larsen Navantia, 독일 ThyssenKrupp Marine System(TKMS) 및 대우조선해양 등 해외 기업 5곳 등이라고 알려졌다.해당 P75i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Rubin Design Bureau은 'Amur 1650'급 잠수함을, Naval Group 은 'Scorpene 2000'..

현대重, 그리스 선주 탱커 2척 수주

그리스 선주 Evangelos Pistiolis가 이끄는 Central Group이 현대중공업에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을 발주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s 보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Central Group으로부터 158,000-dwt급 원유운반선 2척을 2021년 상반기 인도 조건으로 수주했다고 알려졌다. IMO Tier II 사양으로 건조될 이 신조선 2척은 각각 2021년 1분기 및 2분기에 완공될 전망이다.신조 수주 시장에서는 양사의 계약이 2019년 12월 체결되었고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전해졌으며, 인도 시기가 상당히 빠르다는 반응이다. 선박들에는 또한 스크러버가 탑재되며, 이에 따른 약 450만불 추가비용을 포함해 척당 신조선가는 6,000만불 중반 수준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