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문’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다.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 끼쳐드리기도 했다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다.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 듣고 있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이 모든 것은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이다. 저의 잘못이다. 사과드린다. 저는 오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 말씀드리고자 한다. 먼저 경영권 승계. 그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관련해 많은 질책 받아왔다. 특히 삼성 에버랜드·에스디에스 건에 대해서 비난 받아왔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