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

국내 정유사 빅4 작년 수익, 3개월 만에 증발

ㆍ‘1위 정유사’ SK이노, 1분기 1조8000억원 적자 ‘창사 이래 최악’ ㆍ전체 4조원 규모 영업손실…국제유가 하락·석유사업 부진 여파 정유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원 가까운 적자를 냈다. 1962년 대한석유공사로 출범한 후 기록한 가장 큰 영업손실이다. 국내 정유 4사의 1분기 영업손실은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이익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752억원으로 집계돼 적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당초 증권사들의 예상치였던 1조원 적자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쇼크’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유업계 실적이 급전직하했던 2014년 4분기에 기..

SK에너지, 저유황유 생산설비 준공

SK에너지가 지난 1월 31일 감압잔사유 탈황설비(이하 VRDS, 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기계적 준공을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2017년 11월, 1조원 규모의 VRDS 신설을 발표한 이후 이듬해 1월 착공해 25개월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긴 것으로, 엄격한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설계/구매 기간 단축 등을 통해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시킨 결과라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통상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기계적 준공 후 약 2개월간 시운전 기간을 갖는다. 이에 따르면 VRDS는 이르면 3월말 상업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VRDS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일 4만 배럴의 저유황유가 생산/공급되며, 매년 2~3천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