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1위 정유사’ SK이노, 1분기 1조8000억원 적자 ‘창사 이래 최악’ ㆍ전체 4조원 규모 영업손실…국제유가 하락·석유사업 부진 여파 정유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국내 1위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원 가까운 적자를 냈다. 1962년 대한석유공사로 출범한 후 기록한 가장 큰 영업손실이다. 국내 정유 4사의 1분기 영업손실은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한 해 전체 이익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752억원으로 집계돼 적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당초 증권사들의 예상치였던 1조원 적자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쇼크’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유업계 실적이 급전직하했던 2014년 4분기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