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주요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로봇 선체 청소기업인 타스글로벌과 '선체관리 로보솔루션'을 개발해 내년 2022년부터 상용화에 착수한다고 하네요. 타스글로벌은 수중과 수면 위에서 선박에 부착되어 선체를 청소하는 로봇을 개발한 세계 유일의 업체이며, 같은 부산에 연고하고 있는 두 회사는 1년 넘게 선체관리 로보솔루션을 함께 연구해왔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운항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선체 청소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를 운항하다 보면 선박 밑부분이나 선체에 따개비, 해초류 등이 달라붙게 되는데, 이를 '오손생물'이라 부릅니다. 오손생물이 배 운항의 마찰저항을 높여 배 속도를 떨어뜨리고 무게는 더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초래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