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전 경기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코로나19의 확진자는 152명(사망자 3명)에 달했다. 이는 전날 보고된 76명에서 2배 증가한 빠른 확산세다. 북부에 위치한 롬바르디아주 내에서만 확진자가 89명으로 증가했고 베네토주 역시 19건으로 늘었다. 뿐만 아니라 리아 ANSA 통신은 25일 "빈첸초 스파타포라 체육부장관이 우한 코로나가 퍼진 지역 내 모든 스포츠 경기를 비공개(무관중)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피에몬테를 비롯한 이탈리아 북부 6개 주가 대상이다. 24일까지 이탈리아에서는 229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7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