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부터 기승을 부린 이른 무더위를 식혀줄 2020년 장마가 이르면 6월 10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적실 것으로 예상됩니다.하지만 기상청은 이번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장마철 진입의 신호탄이 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장마전선이 내륙 지방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발달한 정체 전선이 북쪽으로 접근해 한반도 내륙에 형성될 경우 본격적인 장마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의 전선은 제주도 인근 남부지방에만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0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는데,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에서 40mm, 전남은 5에서 10mm 내외이며, 비는 모레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실질적인 2020년 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