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2

현대重, 그리스 선주 탱커 2척 수주

그리스 선주 Evangelos Pistiolis가 이끄는 Central Group이 현대중공업에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을 발주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s 보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Central Group으로부터 158,000-dwt급 원유운반선 2척을 2021년 상반기 인도 조건으로 수주했다고 알려졌다. IMO Tier II 사양으로 건조될 이 신조선 2척은 각각 2021년 1분기 및 2분기에 완공될 전망이다.신조 수주 시장에서는 양사의 계약이 2019년 12월 체결되었고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전해졌으며, 인도 시기가 상당히 빠르다는 반응이다. 선박들에는 또한 스크러버가 탑재되며, 이에 따른 약 450만불 추가비용을 포함해 척당 신조선가는 6,000만불 중반 수준으로 추..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현실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산업?”2012년 조선소 입사 이후 느낀 조선산업의 미래는 마치 물에 젖은 옷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과거의 영광과 타성에 젖은 채 눈과 귀를 닫고 2000년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다. 조선산업의 특성상 많은 인력이 필요한 노동 집결 산업이기 때문에 수만 명에 달하는 원하청 직원들 모두 자신들도 모른채 어쩌면 전염병에 옮듯 서서히 젖어 갔을 것이다.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에서 탈피하지 않고 젖은 물을 짜내지 않으면 더 이상 대한민국의 조선산업은 세계 1위라고 자부할 수 없다. 베어내고 짜내어 버릴 것들이 많은 우리나라 조선소의 문제점을 5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노조 파업 (Feat. 누구를 위한 파업인가?)최근 노동조합의 파업 명분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노동조합 내부에서..

스케치북 202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