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리조선업계 프로젝트(선박 수리, 개조, 유지/보수)의 인도 지연 예상치가 200척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는 최근 자국 주요 수리조선소 15곳을 기반으로 한 이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해당 물량 중 93.3%가 외국 고객사들로부터 수주한 일감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중국 수리조선사들이 춘절 연휴 기간 이후 풀 전력으로 조업을 진행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이후 중국은 서서히 전체 산업 가동을 추진하려고 하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삼으로 인해 감염지역에 여행 경보가 떨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수리조선소들의 폐쇄 및 둔화가 임시 인력 공급을 줄이기 위한 방역 조치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CANSI에 따르면 글로벌 선주사들의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