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월 수출과 수입 모두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 수출이 2019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433억불, 수입 역시 5.4% 감소한 427억불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1월 우리나라는 무역흑자 5억불을 기록, 지난 2012년 2월 이후 9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관세청은 수출 내림세에 대해 조업일수가 줄어든(-2.5일) 영향이 크나, 일평균 수출은 2018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수출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승용차를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지난 한 달 동안 선박 수출이 61.1%나 증가(28억불)했으나 반도체(-3.8%), 석유제품(-3.8%), 승용차(-22.1%),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