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고 2

사망사고 관련 현대중공업 안전에 3천억 투자 예정

현대중공업그룹은 1일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기 위해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3년간 최대 3천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연이은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관리 불량작업장으로 지정되 특별관리를 받고있는데요.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9개 계열사의 3년간 안전예산을 1조6천억원으로 약 3천억원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에만 3년간 1천6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신규 투입된 예산으로 현대중공업은 안전시설에서부터 작업 절차, 조직, 교육에 이르기까지 안전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립하여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외부 안전전문가를 영입하고 안전인증기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 혁신 자문위원단'을 확대 및 개편..

고용노동부 현대중공업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 지정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는데도 감독 종료 다음날 바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을 안전관리 불량사업장으로 보고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4월 21일 근로자 1명이 대형 문에 끼여 사망했고, 같은달 16일에는 유압 작동문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바 있습니다. 연이은 사망사고로 결국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받았지만, 21일에 또다시 아르곤 질식으로 근로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부산청이 주관했던 당시 특별감독에서는 고용노동부 감독관등 총 38명이 투입돼 356건의 사법조치와 1억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음에도,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현대중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