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3월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첫 파업을 강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전극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는 이날 '2019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를 열고 곧바로 부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019년 5월 상견례 이후 임협 관련 본교섭 및 실무교섭을 병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하며 갈등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46차 노사 간 교섭에서 노조가 임금 부분과 현안 관련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으나, 13일 사측이 회사 소식지를 통해 성과금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고 알려졌다. 성과금 지급 기준을 협상하고 있는 상황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