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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복 교복 보급 시범사업 계획

만년홍사원 2020. 5. 8. 15:06

5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고등학생이 한복을 친숙하게 느끼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2020 한복 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한복 교복을 시범적으로 보급할 중고등학교 20여 곳을 공모할 예정이며 20곳의 학교 중 10개교는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10개교는 미지원)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는 학교의 경우 한복 디자이너가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맞춤형 디자인 상담과 시제품 제작 지원이 제공되는데, 교복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학교도 시제품 제작과 교복 구입비 등 3년간 4개 학년 대상 1인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복 교복은 동복, 하복, 생활복으로 구분되며 여학생 교복은 치마, 바지, 내리닫이(원피스)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여학생 교복이 몸에 꽉 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점을 감안해 보다 편한 교복이 될 수 있도록 반영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매일 입고 자주 세탁해야 하는 교복의 특성상 강한 내구성과 기능성을 갖춘 교복용 원단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시범 사업의 최종 선정은 다음 달 6월 초에 발표됩니다.

아울러, 한복 교복은 이르면 올해 2학기, 늦으면 내년부터 착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우리의 멋인 한복이 대중화 될 수 있는 기회이며, 젊은 세대들에게도 고유의 멋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취지인 것 같습니다. 많은 학교들이 참여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쟁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