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하여 자동차 손상 부위를 인식, 판독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인 'AOS알파' 서비스를 본격 보급화 한다고 5월 5일 밝혔습니다. AOS알파는 인공지능이 사고차량의 사진만 보고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산 승용차와 SUV 등 195종에 대한 수리비 견적 산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난해 2019년 4월부터 1년간 55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AOS알파 사업은 자동차보험업을 하고 있는 12개 손해보험회사와 6개 공제조합이 모두 사용할 예정이며, 현재 손해보험회사들은 AOS알파를 업무에 도입하기 위해 자사시스템 연계, 카메라앱 설치, 직원 교육 등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사고로 파손된 자동차 손상 부위를 AI가 사진을 보고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 처리하는데, 이는 보상직원 즉 자동차 손해보험회사 직원인 사람이 일일이 찾지 않아도 연관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사고차량 번호판도 자동 인식해 보험계약정보와 자동 연결, 보상업무 처리 시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곧 소비자와, 공업사 그리고 보험회사 간의 분쟁을 줄일 수 있으며 기준이 불분명한 수리비 역시 표준화 할 수 있는 첫 단추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쉬운 점은 사용범위가 아직까지 외관부품만 부서진 경미손상 등 소(小)손상 사고에 국한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험개발원은 금년 중 사용자 모니터링을 통한 편의성 개선 및 데이터베이스 사고 이미지 추가학습과 알고리즘 개선을 통한 정확도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며, 나아가 승합차와 화물차량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사용자가 직접 휴대폰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순 없지만 보험회사에서 AOS알파를 통해 예상수리비를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고객에게 신속하게 안내해 보험처리 여부 결정 및 보다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호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장은 "AOS알파가 정착되면 자동차수리비 지급업무의 표준화 및 투명성이 증대돼, 이해관계자 간 불신과 분쟁을 줄여 보험문화를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에는 보험 소비자가 직접 AOS알파 앱을 통해 예상수리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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