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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명 탑승 파키스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만년홍사원 2020. 5. 23. 10:02

승객과 승무원 98명을 태운 파키스탄항공 여객기가 주택가 근처에 추락하면서 탑승자 대다수가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추락 지역이 파키스탄 주택가라고 하는데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사고 수습이 시급해 보입니다.

파키스탄 항공
파키스탄 항공 여객기 추락

파키스탄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 인근 주민의 말에 의하면 주택가 추락 전 해당 항공기는 착륙 시도를 세 차례 이상 한 것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생존자는 2명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무하마드 주바이르/생존자"에 따르면 비행기 안에는 아이들, 남성과 여성, 노인들이 있었고, 다시 활주로에서 올라갈 때 모두가 소리를 지르고 울면서 기도했다며 당시 상황을 증명했습니다.

파키스탄국제항공 측은 조종사가 긴급 상황을 알리는 구호인 MAYDAY를 세번 외친 뒤 연락이 끊겼고, 사고 원인은 기체 결함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사고

구조 당국은 사고 주변 공항인 진나공항 근처 모든 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여객기 추락 소식 직후 승객 리스트를 확인한 결과, 한국인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가 추락한 카리치 마을에서도 주민 8명이 사망하는 등 2차 사고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여객기 추락사고

가능한 많은 생존자가 나오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