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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바이러스의 종류'와 '독감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만년홍사원 2020. 1. 31. 10:01

독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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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플루(flu)라고 말하는 급성 바이러스(virus)
감염 질환이다. 호흡기(respiratory track)를
공격하여 목이 붓고 열이 나며, 기침, 재채기,
콧물, 코막힘, 오한, 근육통, 두통, 복통 등과
급격한 피로를 동반한다.

보통 바이러스 감염 후 2~3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1 주일에서 10일 정도 앓게 된다.

합병증으로 폐렴(pneumonia)이 되거나,
천식(asthma)이나 심장병(heart failure)같은

지병이 있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3~5백만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고, 그 중 약 10%인 25만에서
5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

독감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서
크게 A, B, C, D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중 어느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알기 위해
진행하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방법은 PCR이다.

바이러스의 크기는 대략 100 나노미터 정도이고
약간 길쭉한 막대모양인데 각 바이러스의 크기는
다를 수 있다. 바이러스 입자는 가운데 RNA를
품고 있는 캡시드로 둘러싸인 중심부(core)를
헴어글루티닌(hemagglutinin)과 뉴라미니다아제
(neuraminidase)의 두 가지 대표적 당단백질을
갖고 있는 바이러스 막(viral envelope)으로
둘러싸고 있다.

 

RNA 유전체는 한 가닥으로 이루어진 몇 개의
RNA로 이루어져 있고, 역전사효소는

RNA 유전체로부터 cDNA를 생산하고,
이 유전자로부터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이들 단백질은 지질막의 당 단백질과
캡시드를 이루는 단백질들 이외에

바이러스 입자를 복제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독감 바이러스 A

가장 심한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주로 물에서 생활하는 조류(birds)가 그 주 숙주인데,
이들이 사람을 감염시키면 전 세계적으로 독감
유행(influenza pandemic)을 일으킬 수 있다.
돌연변이 속도가 빠르며, 여러 혈청형(serotypes)
들이 있다. 예를 들면, H3N2는 1968년,
전 세계적으로 백 만 명 이상을 사망케한 홍콩 독감
(Hong Kong flu)이고, H5N1은 2004년에 크게
유행했던 현재까지의 치사율이 50 %에 달하는
조류 독감(bird flu)이다.

독감 바이러스 B

대게는 사람만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연변이 속도가 A형에 비교하면 2~3배 정도 느리다.
따라서 A형과는 달리 한 가지 혈청형(serotypes)만
발견되었으며, 이 면역력은 생애 일찍 얻어진다.
따라서, B형으로 인한 독감 유행이 보고 된 적은 없다.

독감 바이러스 C

사람, 개, 돼지 등을 감염시키고 경우에 따라 심각한
병 증세를 일으키며 지역적인 유행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어린이에게는 비교적 약한 증세를 나타난다.
A와 B형 보다는 덜 흔하다.

독감 바이러스 D

D형의 경우 주로 돼지와 소를 감염시키는데,
사람에 대한 감염은 그 가능성은 존재하나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독감 증상

심한 전신증상, 즉 발열(38℃ 이상), 오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전신피로감 등이 급속히 나타나며
기침, 인두통, 콧물 등도 계속된다.

임상적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나 의욕저하가 장기간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인플루엔자후 증후군이라고 한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감기에 비해 급속히 발병하며,
전신증상도 강하기 때문에 비교적 감별하기 쉽다.

보통의 감기에서는 상기도 증상이 전신증상에
선행하지만, 인플루엔자에서는 전신증상에 이어서
상기도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또한 보통 감기는

산발성으로 발생하는 데 비해, 인플루엔자에서는
유행성이 있다(유행시기 : 12월~4월).

치료 및 예방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저해제가
제1선택약으로 A형, B형에 효과가 있다.

여기에는 인산오셀타미빌(타미플루Ⓡ)과
자나미빌 수화물(리렌자Ⓡ)이 있다.
염산아만타딘은 A형에만 효과가 있다.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의 이상행동(자살기도 등)에
의한 사망 예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하더라도 10대 젊은이들에
게 투약하는 것은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된다.

일반적으로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치유되며,
예방법으로는 비활성화 백신 접종이 있다.

완전한 예방은 되지 않지만, 병에 걸릴 확률은
적어지고, 감염되었을 경우에도 경증이 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와중에 이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모든 전염병의 기본적인 예방은 손씻기라는 걸
강조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