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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입양 전 예비 보호자가 해야하는 자가 테스트 5가지

만년홍사원 2020. 1. 16. 08:33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

바야흐로 우리는 1000만 반려견 시대에 살고있다.
5000만 국민 기준 5명에 1명 꼴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는 뜻인데, 이는 피부로 더 쉽게 와닿는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만나는 산책하는 반려견들
TV속 유명 연예인들이 키우는 반려견 모습과
동물프로그램 속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모습을
보았다면 너나 할거 없이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는
고민을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반려견 입양 전
어떤 마음가짐으로 입양해야 하는가?
본인이 입양을 고민하고 있거나
토끼같은 자식들이 강아지 갖고싶다고
떼쓰는 아이를 둔 부모님께서는 지금부터
아래 5가지 자가 테스트에 집중해 보길 바란다.

1.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보통의 우리나라의 가정은 주택이나
아파트 형태의 주거공간이 주를 이룬다.
이는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실내 생활을 한다는 뜻이며,
그만큼 활동 범위가 좁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럼 어떻게 활동 범위를 넓혀줄 것인가?
바로 산책이다. 산책은 곧 견주의 희생이며,
견주의 희생은 곧 반려견의 넓어진 활동 범위이다.
하루 종일 주인을 기다리며 지친 반려견에게
지친 몸을 이끌고 규칙적인 산책을 해 줄
자신이 있는지 본인 스스로 먼저 물어보길 바란다.

 
2. 혼자살고 있진 않은가?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덜어줄
매개체로 반려견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반려견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불행하다.

하루 종일 주인을 기다리며 지쳐 잠들고 깨기를
반복해 겨우 주인이 집에 돌아오면 교감 대신
견주의 개인적인 생활을 영위하거나 산책의 빈도가
떨어져 방치되는 반려견들이 종종 있다.
견주만 행복하기 위해서 순간의 충동으로
반려견을 입양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1인 가구에서 반려견 파양율이 높다는 점도
이를 근거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3. 경제적인 여건은 어떠한지?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면 성견이 될 때까지 각종
예방접종이 필수로 진행된다.(심장사상충약은 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중성화 수술 등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부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사료, 간식, 장난감, 미용비, 병원비 등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오가 되어 있는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

4. 애견샵 구매를 생각하는건 아닌지?

반려견을 입양하는 몇 가지 방법 중
애견샵에서분양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애견샵에서 판매되는 새끼 강아지의 경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건강한 모견 사이에
태어난 새끼 강아지를 분양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는 이름바 ‘애견 공장’에서
청결하지 못하고 반인류적인 방법으로 새끼 강아지를
공급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선
‘사지말고 입양하기’ 운동이 선행되어야 하고
예비 견주님들도 이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5. 유행을 따라가려는 건 아닌지?

애석하게도 반려견 시장에서는
시대별 선호하고 유행하는 견종이 있다.
예컨대, 90년 후반에서 00년 초반에는
작고 귀여운 요크셔테리어와 시츄
00년에서 10년도 사이에는 하얗고 예쁜
말티즈와 푸들 그리고 최근에는 웰시코기, 불독,
포메리안, 비숑 등 견종의 종류와 크기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해지고 있다.

흔히 매스컴에서 다루었거나 SNS에 많이
노출되어 예쁘고 친숙한 모습에 반해
견종에 따라 가지고 있는 반려견 고유의
성격과 특성을 망각한채 무작정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주거 환경, 견주의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특성을 가진 견종을 입양하길 바란다.

결론

반려견이 주는 기쁨과 행복만 생각한채
받기만 하는 사랑을 기대하고 입양하려는 건
아닌지 이 글을 통해서 반려견 입양 전
꼭 심도있는 고민을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