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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정식 종목 보치아는 어떤 경기일까?

만년홍사원 2021. 8. 30. 13:55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이며,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구슬치기와 동계 올림픽 종목인 컬링이 합쳐진 경기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12.5 X 6M 규격의 평평하고 매끄러운 경기장 안에서 던지기 구역을 6등분하여 각 선수별 구역으로 구분됩니다. "V"형의 선은 경기 시 투구된 표적구 위치의 유무효 판정을 위한 경계선이며, 중앙의 "X" 표시는 "대체 표적구" 위치를 나타냅니다.


표적구를 먼저 던져놓고 적색공과 청색공을 규칙에 의해 모두 던진 후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숫자가 점수가 되며 규칙에 의한 엔드 후 이 점수의 합으로 승패를 결정합니다. 남여 구분이 없는 혼성 격이로서, 두 사이드로 구성되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적색공과 청색공 각 6개의 시합공과 백색의 표적구 1개로 구성이되며, 공을 던지거나 굴리는 방법은 어떤 방법으로든 가능하며, 공을 잡거나 던지기가 불가능할 경우 홈통을 이용하여 굴려서 경기할 수도 있습니다.


유래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공 던지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로마 시대 때 전역에서 성황했다고 합니다. 후에 론볼이나 나인볼 등으로 파생되었고, 1982년 덴마크 국제경기에서 국제경기종목으로 부상되어 이후 1984년 LA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치아 실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1984년 LA 패럴림픽 이후 우리 안방에서 열린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부터 시작하여 2016 리우 패럴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2020 토쿄 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패럴림픽 선수들이 2020 토쿄 패럴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