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스포츠 일반

코로나19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 2경기 연기

만년홍사원 2020. 3. 13. 15:53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연기하는 결정을 했다.

UEFA는 13일(한국시간) "18일 예정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옹(프랑스)의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UEFA는 이번 결정이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격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에서는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농구단에 확진자가
발생해 축구단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13일 예정됐던
세비야(스페인)-AS로마(이탈리아)와
인터밀란(이탈리아)-헤타페(스페인)의 유로파리그
16강전이 스페인의 이탈리아 여행 제한
조치로 연기된 데 이어 UEFA 클럽 대항전도
코로나19로 연기되는 등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올여름 개최 예정인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0)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시간 13일(금) 오전 09시 기준으로
유럽 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나 유럽 5대 리그 중
4개 국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의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뛴다.

*이탈리아 : 15,113(확진자) / 1,016(사망자)
*스페인 : 2,965(확진자) / 84(사망자)
*프랑스 : 2,876(확진자) / 61(사망자)
*독일 : 2,369(확진자) / 5(사망자)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과연 올 시즌 챔스는 끝까지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