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투어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 조식 뷔페 후기

만년홍사원 2020. 2. 23. 22:09

와이프 생일 겸 지난 결혼식 때 받았던
무료 숙박 바우쳐 쓸 겸 겸사겸사
파크하얏트 부산을 방문했다.

 

 

 

 

 방문할 때마다 느껴지는 감동..
많은 호텔들을 다니진 않았지만
솔직히 고급스러움과 객실 내부는
개인적으로 파크하얏트 부산이 탑인 것 같다..
2위는 강릉 씨마크호텔!

Anyhow!
조식 2인이 포함된 오션뷰였기에
조식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흔한 조식뷰

 

 

파크하얏트 부산의 조식당은
3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06:30-10:30까지
총 4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참고로 뷰가 좋은 테이블은
이른 아침 대부분 좌석이 차기 때문에
좋은 뷰를 차지하려거든
일찍 일어나도록!

 

 

주문형 메뉴판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뷔페형
조식이 아니라
뷔페 + 주문 메뉴로 구성된다.
주문 가능한 메뉴는
크게 계란류 요리와 빵 요리로 나뉘는데
커피와 음료도 취향대로 주문할 수 있다.
팁을 드리자면, 오렌지주스는
뷔페 코너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시키는 게 더 좋다.

 

 

요트뷰
식당 내부

 

 

우리는 오믈렛과 에그 플로렌틴
그리고 프렌치토스트를 시켰다.

 

 

오믈렛
에그 플로렌틴

 

 

프렌치토스트는 맛이
없었는지 사진이 없네?
But 메뉴들부터 구경하자.

 

 

 

 

그렇게 특별하다고 표현할 순 없지만
그렇게 부족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아주 효율적인 메뉴 구성이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메리칸 조식 스타일
(베이컨, 감자, 소시지, 스크램블 등)
과 한식이 어우러진 메뉴라 할 수 있겠다!

 

 

 

 

쿠쿠 밥솥에서 뿜어 저 나오는
달콤한 탄수화물 향기와
24시간 끓인 듯한 북엇국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북엇국 한 그릇에 흰쌀밥을 말아
낙지젓갈 한 점씩 올려먹으면
이게 바로 조식이다.

 

 

 

 

 

이야기가 새버린 것 같아서
다시 메뉴 소개로 간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릴 코너에서
셰프님이 직접 만드신 듯한
떡갈비가 아주 일품이었다.

 

 

사진 중간의 떡갈비 3점

 

 

쇠고기를 갈아 양념에 무쳐
한입 베어 물면 고기가 흐트러지면서
육즙과 함께 흐르는 간장 베이스 소스 맛이
아주 밥을 부르는 맛이다.
사진이 없는 게 아쉽다.

 

 

 

 

여느 조식과 다를 것 없었던
기타 등등들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바로 이 시리얼 코너!!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와
싱싱함으로 승부하고 있었고,
사이드로 직접 만든 요거트 3종 세트가
어우러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플래인 요거트나
스트로베리 요거트에
몇 가지 시리얼을 종류별로
뿌려 먹으면 이 맛도 무시 못한다.

 

 

 

 

파크하얏트 부산 조식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베이커리 코너에 왔다.

앞에 소개한 한식, 그릴 코너 등
다 제쳐버릴 만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직접 만든 빵도 시간이 지나면
눅눅하거나 맛이 가버리지만
이 녀석들은 시간을 역행한다.

크로와상과 페스츄리 등
바삭함이 계속 유지되었고
버터와 누텔라 초코를 비벼먹으면
왜 빵을 마지막에 먹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괜찮았다.

 

 

빵 종류

 

 

그리고 요구르트 코너도 신기하니 좋았다.
평소 즐겨먹던 엔요가 아주 적당히 차가운
온도로 반기고 있었고,
의문의 귀리요거트?도 맛이 좋았다.

 

 

 

 

생과일주스의 종류도 3가지로
(오렌지, 케일, 비트사과)로 알찼고,
우유도 두유와 무(유)지방 우유로
구분돼 있어서 기호에 따라먹기 좋았다.

 

 

 

 

마무리하고
총평을 하자면

낄끼빠빠로 표현할 수 있다.
아침에 낄 음식들은 다 껴있고,
빠져야 할 불필요한 음식들은 빠져있어서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음에도
선택과 집중, 그리고 맛과 품질로
아주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바우처 사용에 도움을 주신
세일즈 매니저님께
심심한 감사를 전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