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광고료를 받지 않고 작성된 개인적인 글입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삼겹파티”를 소개한다.
장소는 아래 참고
저렴한 가격에 각종 야채와 김치를 같이
구워먹어 최근 다시금 열풍이 일고 있는
대패삼겹살!
너무 배고파서 가게 외관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바로 음식 사진부터 가도록 하자.
기본찬이다.
평범하기 그지없다.
파저리와 중국산 김치
참기름과 쌈장
BUT
대패삼겹살과 구워 먹을 수 있는
기타등등들이 이렇게나 다양하다.
물론 기본찬도 셀프지만
기타등등들이 없었으면
섭섭할 뻔 했다.
메뉴판은 복잡하다.
대패집에 대패삼겹살 메뉴만 있으면 될 것 같디만
오리고기부터 돼지갈비까지
다양하게 도전하고 있었다.
백선생님이 오시면 노여워 할 메뉴판이다.
우리는 대패 기본 5인분을 시켰다.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느낌이고
아주 얇게 썰려진 삼겹이 돌돌말려 얼려져있다.
일단 구워보자
삼겹살을 상부로 배치하고
각종 기타등등 야채들을 아래로 배치해야 한다.
그래야 삼겹살의 기름이 아래로 흘러와
기타등등들을 적셔주고
그 기름에 기타등등들이
구워지며 춤을 추기 때문이다.
추가 팁으로 챔기름을 둘러줘도 좋다.
기타등등들 중 단연 최고는 떡볶이 떡이었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하니
아주 아주 맛있었다.
2등은 바로 슬라이스 감자였다.
생긴건 3일 묵은 감자처럼 보였지만
삼겹기름에 구워진 감자는
감자칩을 연상캐 했다.
식사를 시켜보자
공기밥과 된장찌개 콤비
강력한 해산물 조미료의 향과
어설프게 들어가있는 꽃게와 바지락
고깃집 된장찌개의 정석 맛이며
거부감없이 잘 먹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볶음밥을 제조해 보았다.
남은 대패와 각종 야채 기타등등들을
가위로 잘게 썰어주고 된장찌개 국물
2스푼 투하 후 마구잡이로 볶아준다.
솔직히 이게 제일 맛있었다.
결론 :
손이 아주 많이 가고
셀프도 많아 귀찮고 힘들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며
종종 먹어줘야 할 맛이다.
볶음밥은 지금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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