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코로나19 2

코로나19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 2경기 연기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연기하는 결정을 했다. UEFA는 13일(한국시간) "18일 예정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그리고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옹(프랑스)의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UEFA는 이번 결정이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격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에서는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농구단에 확진자가 발생해 축구단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13일 예정됐던 세비야(스페인)-AS로마(이탈리아)와 인터밀란(이탈리아)-헤타페(스페인)의 유로파리그 16강전이 스페인의 이탈리아 여행..

코로나19 이탈리아도 덮쳤다. 세리에A 전 경기 취소 검토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전 경기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코로나19의 확진자는 152명(사망자 3명)에 달했다. 이는 전날 보고된 76명에서 2배 증가한 빠른 확산세다. 북부에 위치한 롬바르디아주 내에서만 확진자가 89명으로 증가했고 베네토주 역시 19건으로 늘었다. 뿐만 아니라 리아 ANSA 통신은 25일 "빈첸초 스파타포라 체육부장관이 우한 코로나가 퍼진 지역 내 모든 스포츠 경기를 비공개(무관중)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피에몬테를 비롯한 이탈리아 북부 6개 주가 대상이다. 24일까지 이탈리아에서는 229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7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