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경제 2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 중국 "中, 조선수리 지연 200척 이상"

중국 수리조선업계 프로젝트(선박 수리, 개조, 유지/보수)의 인도 지연 예상치가 200척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는 최근 자국 주요 수리조선소 15곳을 기반으로 한 이 집계 결과를 발표하며, 해당 물량 중 93.3%가 외국 고객사들로부터 수주한 일감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중국 수리조선사들이 춘절 연휴 기간 이후 풀 전력으로 조업을 진행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이후 중국은 서서히 전체 산업 가동을 추진하려고 하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삼으로 인해 감염지역에 여행 경보가 떨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수리조선소들의 폐쇄 및 둔화가 임시 인력 공급을 줄이기 위한 방역 조치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CANSI에 따르면 글로벌 선주사들의 95..

“바이러스 사태로 조선업 부정적 전망”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태로 조선업계 및 탱커, 가스운반선 해운업계의 시황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영국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초 발생한 우한 폐렴 여파에도 불구, 아직 글로벌 산업계는 활발히 돌아가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영향이 어느 정도에 미칠지 분석하는 것은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선업에 대해서는 향후 3~6개월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인력, 설비 부족, 중곡의 춘절 연휴기간 연장 등을 배경으로 조선사 및 선박수리 야드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신조선 인도 연기가 잇따르자 몇몇 조선사들은 이미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고 있으며, 관련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