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코로나 2

현대중공업 임단협 지연 장기화 및 현대중공업그룹 코로나 성금 지원

현대중공업 노사 간의 임금, 단체협상이 아직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며 갈등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내 소식지 '인사저널'을 통해 '노조가 주장하는 현안이 임금협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해고자들은 불법파업 과정에서 공장에 난입해 팀장에게 욕설을 하고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혔다"며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면책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의 손해배상 철회, 가압류 해제 요구도 노조 간부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해 놓고 8개월이 넘도록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 역시 소식지를 통해 "현안은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법인분할을 일방으로 강행한 것에서 발생한 회사 책임"이라며 "과거에 실무협의체 구성으로 제대로 해결된 사항이 있었..

코로나19, 거제시 삼성重-대우조선과 간담회

경남 거제시가 지난 24일,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변광용 거제시장 주재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 양대 조선소 노동자 대표 및 안전관련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거제시는 조선업이 지역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수만 명의 노동자가 밀집된 대형조선소가 2곳이나 있어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곳이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가 혼란스럽다"며 "거제는 조선업이 먹거리 산업으로 양대 조선소가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