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합병 2

일본,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 심사 착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해 일본이 기업결합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는 지난달 25일 한국조선해양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수리, 1차 심사(본 심사)가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연초 한국 정부의 조선산업에 대한 지원을 '불공정 무역행위'라고 주장하며 세계 무역기구 (WTO)에 제소한 일본이었기에 이번 신고서 수리 소식에 업계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31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WTO를 통해 한국 정부에 조선산업 지원과 관련한 양자협의를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양자 합의서에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우리나라 조선업계에서는..

현대重-대우조선 인수 심사결과 6월 전망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오는 6월 12일 전후에 나올 예정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EU가 현대중공업에 추가적인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할 경우 세계 1위 조선사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이번 EU의 기업결합심사는 더욱 더 까다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양사가 현재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고 있는 만큼, EU가 선종 구조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유럽위원회(EC)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놓고 심층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럽연합(EU) 경쟁분과 집행위원인 Ma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