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1인당 일주일에 10매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매당 1500원을 유지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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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장당 1500원인 공적 마스크를 일주일에 1인당 10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10매를 구매할 경우 1만5000원을 지불해야 하며 15일~17일(월~수) 사이에 3매를 구매했다면 18일~21일(목~일) 사이에 7매를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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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되는데요. 구매를 원하면 종전과 같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에 약국 등을 찾으면 됩니다. 한 번에 또는 나누어 살 수 있는데, 대리구매 시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판매처에 방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생산량은 일주일에 1억 장 이상으로 크게 확대됐고 재고 또한 많이 확보했다며 이제는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단계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동안 KF8094 등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체는 정부 지정 공적 판매처에 마스크 생산량의 60% 이상을 출고해야 했지만 18일부터는 50% 이하로 비율을 낮추기로 했고, 구체적인 공급 비율은 업체들과 정부가 개별적으로 협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다만 공적 마스크 제도의 근거가 되는 긴급수정조정조치 유효기간 때문에 이달 30일까지만 생산량 50% 이하 공적 공급의무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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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식약처는 최근 보건용 마스크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민간 시장을 활성화하고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덜 찾게 된 보건용 마스크는 시장 수급 상황에 맞게 가격 등이 조정될 수 있도록 민간 공급 비중을 높이면서, 마스크 업체들로 하여금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 설비 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인데요. 뿐만아니라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수출 허용 비율을 생산량의 10%에서 3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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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1인 구매 수량이 늘어나고 비말차단용 덴탈마스크 공급이 확대되면서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미리 마스크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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