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전문대 출신으로 대기업 취업하는 방법 5가지

만년홍사원 2020. 1. 14. 00:34


첫 번째 글부터 자극적이기 그지없다.

필자는 평범한 중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하지 않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진학했으며,

태어나고 자라난 연고의 모 전문대학의
산업경영학과에 예비순위 20위로
가까스로 전문대학에 입학했다.

전문대학을 졸업함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해 현재는 현*중공업이라는
조선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떻게 전문대 예비순위 입학자가
대기업에 취업을 했을까?"

지금부터 필자가 경험했던 바를 토대로
주관적이지만 5가지 핵심을 추려 보았다.

https://youtu.be/tRji2pnvySE

1. 대학과 연계된 향토기업이 있는지를 확인하라.

 

 

필자가 태어나고 자란 울산이라는 도시는
산업 및 공업화에 특화되어 있는 도시이다.

자동차, 화학, 조선업 등 다양한 산업들이
존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대학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필자가 다녔던 학교 또한 대기업이 학교의
재단으로 운영되는 곳이었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었다. (장학금, 학교 시설 등)
이뿐만 아니라 통상적으로 기업에서 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특별채용 하는 경우가 있어
이 부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노려야 한다.
만약 가고자 하는 대학의 연고에 연계된
기업이 없다면 반드시 고민해보길 바란다.

 

2. 학교(과) 선배들 중 대기업에 취직한
선례가 있는지를 확인하라.

 

 

아무리 지역 대학과 연계된 기업이 있다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취업 기회가
많지 않거나 전례가 없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입학 전이나 재학 중 반드시 학교 또는
해당 학과에서 공채 대신 기업 연계형 특채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고,
그 선배들에게 노하우를 꼭 전수받아야 할 것이다.
그 어떤 교수님의 가르침보다 그 선배들의
로드맵을 따라가 보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3. 진부하지만 자격증보다 학점관리에
목숨을 걸어라. (4.0 이상)

 

 

 필자가 여태껏 경험한 회사에서 전문대학생들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것은 다양하지 않았다.

여느 4년제 대졸 학생들처럼 대중화된
스펙을 바라는 것도 아니었고
뛰어난 어학성적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평가했던
척도의 중심에서는 학점이 중요한
판가름을 했을 거라고 강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학점은 공부를 얼마나 잘했으며,
얼마나 시험을 잘 보았느냐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 학생이 얼마나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했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는지를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2년 학교 생활하면서 학점을 4.0 이상
관리하였고 이 부분이 면접에서
아주 주요하게 작용되었다.

 

4. 영어는 필수다.

 

 

 제2 외국어는 하나쯤은 꼭 공인 성적서를
가지고 취업에 도전하길 바란다.

아무리 지역 연고의 대기업에서 학점 순으로
특채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중에서도
어학 점수로 커트라인을 정하고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설사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대졸 신입사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공 지식 이외에도 평균적인 제2 외국어의
실력이 꼭 뒷받침되어야 한다.
필자 또한 대학 입학할 때까지 ACB밖에
몰랐지만 졸업할 즈음에는 토익 600점
정도는 만들어 놓고 취업의 문을 두드렸었다.
(첫 토익 점수는 200점대)

 

5. 운칠기삼 (운이 7할이고 기가 3할이다.)

 

 

 위의 4가지를 모두 만족하더라도
인생사 운칠기삼이라고 생각한다.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어려우면서도
합리화하기 쉬운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서류나 면접에서 떨어지더라도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자. 어쩔 수 없다.

이렇게 필자가 경험하고 증명했던
5가지를 나열해 보았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전문대졸
취준생 여러분들도 꼭 2020년에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