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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전기차 GV60 하반기 출시

만년홍사원 2021. 9. 2. 12:09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격인 제네시스에서 2025년부터는 수소/배터리 구동 전기차만 출시한다는 비전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제네시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비전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하는 제네시스는 완성된 라인업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했는데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이번 발표는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이자 제네시스가 어떤 혁신적 비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이어 말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연료 전지 기반의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Dual) 전동화' 전략을 선보이며, 오는 2025년부터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GV60을 선보였는데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60은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이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 E-GMP 플랫폼


한편 제네시스는 GV60 신규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전면부의 경우 두 줄의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했습니다.


또한 후드에는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되고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Guilloche) 패턴을 각인했다고 합니다.

측면부는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실루엣에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입체적 볼륨감을 더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후면부는 투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스파이샷1
스파이샷2

전체적으로 제네시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미래 지향적 전기차 디자인으로 보여집니다. 현대차 경형 SUV인 캐스퍼 출시에 이어 연이은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신차 출시 예정으로 현대차의 하반기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