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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키트 좀 더 확실한 양성 확인 방법 (비인두/객담)

만년홍사원 2022. 3. 29. 08:42

* 본 내용은 의학전문가가 아닌 개인의 일반적인 생각을 경험에 의거 적은 글이니 오해 없으길 바랍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로 자가격리한지
공식적으로 2일! 비공식 포함하면 4일차이다.

확진 판정이 있기 까지 자가키트를
여러번 해 본 경험자로 자가키트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팁?을 알려드리려 글을 적는다.

우선 자가키트는 의심 증상이 없을 땐
거의 대부분 음성이 나오는 것 같다.

음성 결과 나온 자가키트


검사 방법도 신속항원 검사처럼 면봉 끝을
비강에서 비인두까지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비강 (콧구멍에서 1-2cm) 내에서만
채취하기 때문에 비강 내 바이러스의 생존 환경이나
검사자의 검사 의지력? 개인차에 의해 검사 결과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자가키트와 신속항원검사의 차이
신속항원 검사에서 비인두까지 삽입하는 면봉

그래서 테스트를 해 보았다.

나 자신도 채취에 대한 두려움으로 비강 내 1-2cm 만
넣는 것 조차 소극적이고 조심스럽게 했었다.

자가키트 비강 내 검체 채취방법 안내서

그래서일까?
콧구멍 검사에서는 대부분 음성이 나왔다.
증상이 없는 당시에는 더 깊숙히 찔러도 음성이었고
사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지금 확진이니까 이 시기에도
잠복기였을텐데 비강 내 검사에선 타이트하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목구멍에 다이렉트로 찌르는 방법과
객담 검사 했을 때는 결과가 달랐다.

구인두벽
구인두 채취 과정 및 편도염 발생 모습

검체 채취용 면봉을 목구멍 안 목젖 옆 편도와
구인두후벽 (목 제일 끝)에서 채취했을 때는
2분도 안되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증상이 발현되고나서 가래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가래만 채취하여
검사했을 때도 바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테스트 해본 결과로 보아 비강 내 검체를
채취하는 것 보다 증상이 시작되고 코로나19
감염 의심이 든다면 일반적인 비강 내 검체 채취방법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시도하는 것을 권장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자가키트 확진 판정을 받고
신속항원 검사 결과도 받아서 타인에게 주는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