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선박 3

"韓 조선업 수주량은 中을 상회"

하나금융투자증권의 박무현 연구원은 최근 "2015년을 시작으로 중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중국 조선업전체 선박 인도량은 111만CGT로 2018년 인도량 114만CGT에 비해 2.4% 줄어들었다"고 집계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은 지난해 선박 인도량이 23.1% 늘어난 95만CGT였으며, 일본 조선업의 지난해 인도량은 7.5% 늘어난 81만 CGT로 나타났다. 중국 조선업의 수주잔량 역시 2015년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1년전에 비해 12.7% 줄어들었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매년 감소폭이 커지는 모습..

"20년 개방형 스크러버 금지 국가 수 늘어나", "결국 LNG 추진이 답?"

동남아 최대 항구 중 한곳인 파키스탄 Karachi 항구와 바레인 항구에서도 개방형 Scrubber 가동이 금지되며, 개방형 Scrubber 가동을 금지하는 국가 수가 16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의 박무현 연구원은 "최근 파키스탄 교통부 장관과 영국 해상보험기업 Standard club에 서 동시에 Karachi 항구에서 개방형 Scrubber 가동 금지를 발표했는데, Karachi 항구는 파키스탄 내 해상 물동량의 60%를 처리하는 자국 최대 항구이자 중국으로 향하는 해상-육상 운송로의 중간 기착지로서 의미가 큰 곳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바레인 정부 또한 2020년 1월 20일을 시작으로 개방형 Scrubber 가동 금지를 결정해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인도, 두바이(아부다비),..

2020년 신조 수주 회복세 늦을 것

세계 신규선박 수주 시장의 회복세가 올해도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 제시되었다. 어떤 선형이 미래 환경규제 대응에 적합할 지 선주들이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노르웨이 선박 브로커 Astrup Fearnley사의 Even Matre Ellingsen 대표(CEO)는 최근 TradeWinds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조선 투자자들에게 ('IMO 2020' 등 환경규제 충족을 위해) 스크러버가 탑재된 현대식 친환경선박을 선택하기를 조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corpio Tankers사나 Okeanis Eco Tankers사 등 구체적인 고객사 사명을 밝히며 이러한 선박들이 선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llingsen 대표는 최근 시황에서는 신조선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