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촌놈의 경기도민 입성 기념으로 따끈한 국밥이 땡겼다. 검색하다 보니 윗 지방에는 돼지국밥보다는 순대국밥이 유명했고 여러 맛집들이 있었다. 마침 선릉 주변이기도 했고 소문으로 많이 들었던 농민백압순대 본점에 방문해 보기로했다. 뭐 가보신 분들도 가보실 분들도 이집의 웨이팅 지옥은 다들 알고 계셨으리라 믿는다. 나 역시 식사 시간대의 비성수기 타임인 오후 3시쯤 방문한걸로 기억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약 4-50분 정도 웨이팅 후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 (사실 본점 맞은편 별관에도 웨이팅 등록 했었는데 좀 더 빠르게 이름을 불러주는 본점에 잽싸게 들어가게 되었다.) 너무도 사랑하는 혼밥. 혼술 경상도 지방에는 여러 종류의 소주가 있는데 (좋은데이, 화이트, 시원, 참 등등) 참이슬은 낯설지 않았다.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