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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166 커티스 블레이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리뷰

만년홍사원 2020. 1. 21. 12:41

 

“주니어 “Cigano” 도스 산토스 (HW #4)”
출생 : 1984. 1. 30. 브라질
신체 : 193cm, 108kg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이자
21승 5패(15KO)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UFC 헤비급 내 하드펀쳐이다.

2011년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케인 벨라스케즈를 1라운드 TKO로
잡을 때만 해도 헤비급 장기집권이
예상되었으나 벨라스케즈와의 3차전
혈전 후 내리막 행세를 보이고 있다.

헤비급 내에서도 빠른 발과 상당한 수준의
복싱실력을 갖고 있으며 등장곡 또한
영화 ‘록키’의 OST를 사용할 만큼
복싱에 대한 애정과 사랑도 크다.
그라운드에서도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
브라질리언 하드펀쳐 파이터이다.

그가 이번 2020년 UFC 첫
Fight Night 대회에서 메인이벤터로
커티스 블레이즈와 맞붙게 된다.

“커티스 “Razor” 블레이즈 (HW #3)”
출생 : 1991. 2. 18. 미국
신체 : 193cm, 120.1kg

11승 2패(6KO)의 전적을 자랑하는
UFC 헤비급 내의 대표 레슬러이다.
라이트급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있다면
헤비급엔 커티스 블레이즈가 있는 것 처럼
경기 내내 강한 체력과 압박으로 상대방을
지칠때까지 괴롭히는 레슬러이다.

그의 커리어상 유일한 2패가
프란시스 “Predator” 은가누(HW #2)에게
당한 2패가 전부이며 은가누 외엔 전부
레슬링으로 압도하며 경기를 장악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 역시 과거
은가누 못지 않은 하드펀쳐 였기에
은가누와 같은 스트라이킹 스타일의
산토스를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하다.

1. 타격전
주도산은 UFC 헤비급 내 대표적인
스트라이킹 하드펀쳐 스타일이고
스텝을 이용한 아웃파이팅과 카운터
훅을 아주 잘 쓰는 파이터이다.

그에 반해 블레이즈의 타격은
산토스의 리치와 스피드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맞불 타격전 대신 블레이즈의
선 타격 후 클린치 싸움이 예상된다.

단 헤비급이니 만큼 블레이즈의
한 방도 무시할 순 없다.

2. 그라운드
그라운드는 블레이즈의 영역이다.
레슬링 압박과 클린치 그리고 테이크
다운에 이은 그라운드앤 파운딩 전략.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전략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헤비급 대표 빅네임
‘마크 헌트’와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이와 똑같은 전략에 당한 적이 있다.

그에 반해 주도산은 과거 벨라스케즈와의
2,3차전 처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진압박형 레슬러에게 완패한 적이 있으니
테이크 다운 디팬스와 클린치 싸움
대비한 전략이 꼭 필요할 것이다.
이번 맥그리거의 숄더범프처럼 말이다.

3. 노잼 경기?
주도산은 과거 숫사자 시절 만큼의
포스를 못 보여주고 있으며.
맷집 또한 많이 약해져 극한의
아웃파이팅을 선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쩔 수 없는 선수 본인의 전략이지만
블레이즈의 테이크 다운과 타격에 대비해
최대한 거리를 잡고 떨어지며
카운터 공격을 노릴 것이다.

블레이즈 역시 과감한 시도를 하는
싸움꾼형 파이터가 아니라 지능형 레슬러이기에
두 선수의 헤비급 매치가 예상과 다르게 5라운드를
꽉꽉 채우며 노잼 경기를 선사할 수 있다.

결론
고인물?이 너무 많은 헤비급 내에
또 한명의 레전드 파이터를 잡고
블레이즈가 탑 컨텐더로 올라가느냐
아니면 명불허전 원샷원킬 넉아웃으로
숫사자의 건재함을 과시하느냐
1월 26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SPOTV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과거 주도산의 경기를
너무나 좋아했기에 화끈한 한 방으로
숫사자의 KO를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