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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46 메인이벤트 코너 맥그리거 VS 도널드 세로니 프리뷰 (결과 예측)

만년홍사원 2020. 1. 14. 12:44

코너 “더 노토리어스” 맥그리거

UFC 최초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한
전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21승 4패)
그가 2020년 UFC 첫 넘버링 대회인 UFC246
1월 19일(한국시간) 메인이벤트로 돌아온다.
지난 2018년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이후 약 1년 3개월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 그는 공백이 무색할만큼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다시금 받고 있다.
SBG 아일랜드의 수장인 존 카바나 헤드코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의 컨디션이 지난
몇 년간 본적없는 최상의 상태라고 자부했고
맥그리거 역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둘은 최근 불거진 불화설과 맥그리거의
SBG 아일랜드 탈퇴 의혹 등을 불식시키는
동행을 보이고 있어 UFC246 메인이벤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도널드 "카우보이" 세로니


UFC 공무원, UFC 상남자, 카우보이 등 수많은
닉네임이 그를 설명하듯 도널드 세로니는
UFC에서만 26경기에 나서 19승 7패를 거두었고
종합격투기 전적은 36승 13패 1NC 거둔 베타랑 중
베타랑 파이터이다. 2019년 토니 퍼거슨과 저스틴
게이치에 연이어 패배해 분위기가 한풀 꺾여있지만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렀을 만큼 상당한 수준의
킥복싱 수준과 그리운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아들을 낳은 세로니는 경기장에 항상 아들과
함께 입장하곤 하는데, 아들 출생 후 경기에 미치는
동기부여도 상당하다고 밝힌 바 있어 이 베테랑
파이터가 3연패에 빠질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POINT. 1 (스탠딩 타격 : 맥그리거의 왼손)

맥그리거와 세로니 모두 상당한 수준의 타격가이다.
맥그리거는 변칙적인 킥과 함께 전형적인
사우스포 카운터 파이터이다.
반면 세로니는 정통 킥복서 스타일로 우직하게
전진하며 쏟아내는 콤비네이션이 일품이다.
타격전에서는 맥그리거의 힘 있는 왼손펀치에
세로니가 힘들어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 두번의 다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단, 세로니의 하이킥이 예상치 못하게 터질 수 있다.

POINT. 2 (그라운드 : 세로니의 서브미션)

수준높은 타격 공방이 예상되는 경기지만,
의외로 타격전 중간 중간 그라운드 게임이
진행되면서 승부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예상된다.
세로니의 총 27번의 피니쉬 중에 무려
17번의 피니쉬가 서브미션으로 끝냈고
맥그리거의 4패 모두가 서브미션으로 인한
패배이므로 서브미션에 취약한 점을 보이고 있다.
세로니의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에 의한 서브미션
시도로 힘들어하는 맥그리거의 모습이 예상된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맥그리거의 테이크다운 디팬스가
어느정도일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요소일 것이다.

POINT. 3 (포인트 싸움 : 판정으로 끝날 것인가?)

단호하게 대답하면 아니다.
판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판정으로 끝나질 않길 UFC 팬으로 바라고 있다.

결론
맥그리거의 변칙적인 왼손 카운터가 혈전을 많이
치러 노쇠한 세로니의 턱에 꽂힐 것이냐
세로니의 노련한 경기 운영 및 불굴의 피니쉬
능력으로 또 한 번의 맥그리거의 탭을 보느냐
기대가 많이 되는 2020년 첫 UFC 넘버링 대회이다.

개인적으로는 노련한 세로니의 콤비네이션 타격
이후에 그라운드로 끌고가 세로니의 장기 중
하나인 서브미션(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