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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47 메인이벤트] 존 존스 VS 도미닉 레예스 경기 프리뷰!

만년홍사원 2020. 2. 6. 14:45

 

존 "Bones" 존스 (LHW Champ)

출생1987년 7월 19일, 미국(뉴욕)

신체193cm, 93kg

존 존스(25승1패1무효) 어떤 단어로 설명해야 할까?
(심지어 1패도 수직 엘보우로 인한 반칙패 1패)

UFC 최연소 챔피언 (23세 242일),
UFC P4P 랭킹 1위, UFC 악동이자 프로 약물러?,

UFC 라이트헤비급 역대 최강의 챔피언,
UFC 라이트헤비급 최다 타이틀 방어 성공 등

지난 10년 간의 MMA씬에서
이젠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콘이 되었다.

그가 이룬 압도적인 MMA 업적과
대비해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는

사건사고들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나열해 본다.

 

음주운전 (2012년 5월)

뺑소니 사건 (2015년 4월)

불법 드래그 레이싱 (2016년 3월)

코카인 (2014년 12월)

마리화나 (2015년 4월)

클로미펜, 레트로졸 (2016년 11월)

튜리나볼 (2017년, 2018년 각각 1회 적발)

 

수 많은 범죄 전력과 불법 약물 적발로
그의 MMA 업적을 훼손시키고 있지만

누가 뭐라해도 명실상부 UFC P4P 최강이다.

그런 그도 이제 한국나이로 87년생으로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와중에

UFC 라이트헤비급의 신성 도미닉 레예스(12승 무패)를 맞아 UFC247에서 그의 14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치루게 되었다.

 

도미닉 "The Devastator"레예스 (LHW #4)

1989년 12월 26일, 미국(켈리포니아)

신체193cm, 92.9kg

 

UFC 라이트헤비급의 초신성
도미닉 레예스(12승 무패)는 MMA 데뷔 후
1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2017년 UFC 데뷔전에서

요아킴 크리스텐센을 29초만에 TKO승을
거두고 현재까지 UFC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인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
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와이드먼을 가볍게 1라운드 KO 시키며
타이틀전을 받아냈다.

크리스 와이드먼을 KO시키는 레예스

중량급답게 강력한 펀치 한방이 무기이고
와이드먼과의 경기에서 증명했던

테이크다운 디펜스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때까지 미식축구를 했고 NFL을
목표로 운동했지만 드래프트에서 낙방을 한 뒤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하였다.

89년생의 신예가 이번에는 기적을 만들어 낼지,

아니면 역시나 존 존스의 먹잇감이 될지

이번 UFC247 메인이벤트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타격전

모든면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도미닉 레예스는
존 존스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타격 또한 레예스의 한 방이 있다고는
하지만 존 존스는 그 동안 수 많은

라이트헤비급 하드펀쳐와의 경기에서도
증명했듯 존 존스를 맞추긴 쉽지 않다.

동 체급 내에서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팔 길이 214cm) 그 어떤 선수도 여지껏

존 존스에게 데미지를 입힌 선수가 없었다.
(구스타프손과의 1차전이 그나마 기억에 남는다)

도미닉 례예스의 예측불허 한 방이 터질 수 있으나
존스가 그런 타격을 맞을거라는 게
상상이 되질 않는다.

존스의 영리한 거리싸움에 말려 오블리 킥,
다양한 각도에서의 엘보우로

례예스를 곤경에 빠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운드

도미닉 레예스의 12경기 중 9경기가
1라운드를 넘기지 않았다.

존 존스 서브미션 시도 장면

7KO와 2SUB으로 깔끔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의 그라운드 영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

도미닉 레예스 서브미션 장면

챔피언쉽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의
경기를 치루어 본 적이 없고,

판정승 경기도 3경기 밖에 없기 때문에 관록의
존 존스를 상대로 어떤 그라운드 플랜을
가지고 왔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존 존스는 하드펀처들을 상대로
늘 해왔던 것 처럼 긴 리치를 바탕으로
본인의 거리에서 례예스를 괴롭힐 것 같다.

경기 중 혹시 모를 기습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로 가게 된다면

존 존스의 서브미션 시도도 나올 것 같다.

례예스가 부디 잘 막을 수 있길.

 

결과 예측

지난 날의 과오를 청산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챔피언의
압도적인 기량을 만나볼 수 있을지,

UFC 라이트헤비급 신성의 기적과도 같은
업셋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농익은 무술 고수의 깔끔한 경기력이
예상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수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지만
이제 UFC 내에서도 베테랑에 속하는

존 존스의 참 교육이 예상된다.

 

중계

2020년 2월 9일(일) 한국시간 12:00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타깝지만 UFC 넘버링 대회라
본 중계는 유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