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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크루즈 유람선 원더 오브더 시즈(Wonder of the Seas)

만년홍사원 2021. 8. 24. 10:28

미국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안 사의 세계 최대의 크루즈 선박인 원더 오브더 시즈(Wonder of the Seas) 가 드디어 첫 해상 시험 운항에 나선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기존 인도시기인 2019년 보다 많이 밀렸지만 지난 8월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언론을 통해 시험 운항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크루즈 선박인 원더 오브더 시즈(Wonder of the Seas)의 길이는 363m 너비 66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탑승 인원은 승무원만 2,400명이 승선하고, 2745개 선실에 약 7,000명 가까운 승객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6,988명)

프랑스 서부 생나제르의 아틀란티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원더호는 이날 오후 나흘간의 시험 운항에 들어갔으며, 약 500여 명의 기술진이 승선했다고 합니다. 소음, 진동, 속도, 안락함 등 약 60가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규모부터 어마어마 합니다.


원더호는 내년 3월 미국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안 사로 인도되며,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운항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원더호는 로열 캐리비언 사의 오아시스급 크루즈선 중에서도 가장 큰 선박인데, 총 톤수는 23만t이며 내부는 총 20층까지 있다고 합니다. (식당이 20여개, 수영장이 테마별로 15개)


우리나라의 63빌딩의 높이가 250m 인데, 원더호의 총 길이가 363m 이니 길이가 가늠이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 세계 크루즈 여행 산업이 말라가고 있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접종율과 백신 개발 등으로 다시금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17개월 만에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을 재개한 것인데, 이번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인도에 따른 크루즈 여행 재기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