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통 엔진과 6기통 엔진의 차이

4기통 엔진과 6기통 엔진. 자동차를 소유하신 분들이거나 평소 차량에 관심이 많던 분들은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만한 단어입니다.

차량 엔진 메커니즘 샘플 투시도

차량을 직접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나의 차량에 어떤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지 기본 사양 정도는 아시는게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차량 엔진의 기통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3기통 적용 차량 샘플

자동차 엔진의 기통 수는 작게는 3기통 엔진부터 많게는 12기통까지 매우 다양한데, 가장 보편적인 엔진이라 불리우는 4기통 엔진과 6기통 엔진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4기통 엔진 단면

6기통 엔진 단면

엔진의 기통 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엔진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엔진의 단면을 보면 제일 눈에 띄는게 구멍이 뻥 뚫린 칸들을 볼 수가 있는데, 이러한 구멍의 수가 즉 기통의 수 입니다.

4기통 엔진 운전 메커니즘

6기통 엔진 운전 메커니즘

영어로는 실린더라고 하고 각 실런더 블럭 내부에서 연료와 공기의 합에 폭발하는 힘으로 피스톤을 밀어내어 운동에너지를 만드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기통의 수와 피스톤의 크기가 크에 따라 엔진 크기도 나뉘게 되고, 부피에 따라 배기량(cc)을 결정하게 됩니다.

한 개의 실린더당 약 500cc의 배기량으로 4기통이면 2000cc, 6기통이면 3000cc 배기량의 차량에 적용되게 됩니다.

4기통 엔진과 6기통 엔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음과 진동의 차이입니다. 낮은 기통 수의 엔진이 높은 기통 수의 엔진보다 감당해야하는 배기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는 한 개의 실린더당 발생하는 폭발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실린더 크기 또한 낮은 기통 수의 엔진일수록 넓어지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4명이서 일하는 것 보다 6명이서 일하는게 훨씬 안정적이지만 그 만큼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고 효율은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엔진타입은 4기통 엔진이며, 전 세계 메이커사들이 4기통 엔진을 어떻게 더 완벽하게 개발하느냐가 시장 점유율을 좌지우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문제로 인해 향후 내연기관 차량이 사라지고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차량 제조 기술의 집약체라고 불리우는 내연기관 엔진 기술의 발전이 전기차 시대와 공존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지 아니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지 앞으로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