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식 상장 공모가 확정 (LNG 선가 사상 최대)

현대중공업이 이번주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공모가를 확정짓는 기업공개(IPO)의 중요한 대목이란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9월 2~3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상장을 위해 총 1800만주를 신주로 공모하는데, 일반 공모 가운데 기관투자자에게는 990만주에서 최대 1350만주, 일반 투자자에게는 450만주에 54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사주 조합에는 360만주가 배정되었는데, 실제 우리 사주를 신청한 사우들이 예상보다 많았으며 반응 또한 뜨거웠다고 합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5만 2000천원에서 6만원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모가 산정은 대우조선해양과 중국기업 4곳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바탕으로 상정됐는데, 현대중공업은 공모가 확정 뒤 9월 7~9일 일반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가장 자신있게 건조할 수 있는 선종인 LNG 선 건조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점. 그리고 최근 세계 최대 컨테이너 운항사인 덴마크의 MAERSK 로부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는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 건조 능력 및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점들이 이번 상장을 통해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서도 상당한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의 상장 후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