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일역 재건축 현황 (현대상선아파트 예비안전진단 통과)

구로구 구로1동 35년차 현대상선아파트는 최근 구로구로부터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판정 받았습니다. 1987년 준공하여 총 290가구 규모인 현대상선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최고 15층 총 개동으로 구성되어있고 전용면적 64~79m2 의 중소형 가구 중심 아파트입니다.

이로써 소유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후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설립,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등의 재건축 준비단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구로역 인근 아파트인 구로 주공 1차 2차 모두 안전진단 통과하였고, 그 이전인 현대연예인아파트 (총 735가구) 및 중앙구로하이츠 (579가구) 도 역시 2021년 10월 12월 각각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하였습니다.

구로1동 일대 주요 재건축 아파트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여 재건축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공언한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면제를 공약하였기에 사업 진행 속도가 더욱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구로1동 일대에는 총 25만 3,224m2 규모의 구로 철도차량기지가 있습니다. 이 차량기지로 인해 구로동과 신도림 등을 단절시키고 지역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여 차량 통행이 불편한 이 일대를 구일섬이라고 불리기까지했습니다.

현재 국토부는 현대연예인 동쪽의 구로 철도차량기지를 경기 광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서울시는 2022년 3월 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서울 내 차량기지 4.6km2 부지를 이전하고 지상철도를 지하화 하는 공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전이 확정되면 해당 부지에 주거, 상업용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되고 구로 철도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신도림, 영등포 등 구로섬 일대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준 구로 주공 1차 27평 호가가 10억을 상회하고 있고, 그 주변 예비안전진단 통과한 아파트 대부분이 호가 10억을 향해 가고 있거나 그 이상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어떤식으로 개발되어 천지개벽할지 저 또한 궁금해지네요. 지금 가격이 제일 싼 가격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