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 1월 15일이면 정월대보름 입니다.
옛 우리 선조들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을
상원으로 설 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보름달이 뜨는 것으로 유명한데,
오는 2월 5일 정월대보름에 맞춰 달 사진 찍는
노하우를 살짝 공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달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낮달과 밤달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사진 실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아이폰으로 달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유저로써
아래 사진으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먼저 낮에 찍은 달 사진입니다.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사용하는
아이폰을 통해서 촬영된 달 사진입니다.
첫 번째 팁 : 충분한 조광 확보.
뭐 사진 촬영에 있어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반 DSLR 이나 똑딱이 대비해 스마트폰
사진은 스펙이 더욱 열악하기 때문에 조광 확보가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합니다.
고로 해질녘 조광이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달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환경입니다.
너무 어두워져도 너무 밝아서도 안됩니다.
위 낮달 사진 중 대낮에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만
해당 사진들은 노출을 모두 조절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두 번째 팁 : 사진 노출 값 조절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대낮에 찍은 달 사진은
모두 노출을 조절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주위의 빛이 너무 많을 경우
찍고자 하는 피사체, 즉 달의 형상이나 형태가
뭉게져서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피사체 주위의
노출 값을 내려 찍는 방법이 있는데요.
아래 사진을 예시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찍고자 하는 피사체 옆 공간에
손가락으로 화면을 살짝 터치 해주세요.
그러면 사각형 모양과 빛 형상의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이때 빛 형상 이미지 위 아래로 가상의 선이 생기는데,
이 선을 기준으로 위로 올리면 '빛을 많이 받겠다.'
이 선을 기준으로 아래로 내리면 '빛을 덜 받겠다.'
로 설정하게 되는 겁니다.
이 행위 자체가 사진의 노출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달 주위 부분은 조금
어두워 지고 달의 형체는 조금 뚜렷해지는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세번 째 팁 : 적절한 확대
세번 째 팁은 달 사진에 국한하는 내용이 아니라
사진을 잘 찍는 방법에 모두 해당하니 잘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사진에서 보여지고자 하는 피사체의 모습을
잘 담기 위해선 주위의 불필요한 모습들을
과감하게 화각에서 날려주어야 합니다.
사진의 확대/축소 기능을 이용해서
원하는 피사체를 기준으로 어떤 위치에 놓는지
결정한 뒤, 과감하게 확대/축소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피사체 주위의 쓸모없는 모습들이
화각에서 사라지면 훨씬 더 깔끔한
촬영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밤에 찍은 달 사진 공유드리면서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쪼록 이번 정월대보름에
멋진 보름달 사진 건지시길 바라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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