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140

자가용 옥외광고 허용! 내차에 광고달아 돈버는 법

개인이 자기 소유의 승용차를 버스처럼 광고판으로 활용해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정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허용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2020년도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실증특례 15건과 임시허가 2건, 적극행정 1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기소유 자동차 활용 옥외광고 중개 플랫폼'에 대한 실증특례다. 국내 스타트업인 오픈그룹, 캐쉬풀어스가 신청한 사업으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광고주가 발주한 자동차 부착용 스티커 광고를 개인이 수주하고 광고수익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중개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2년간 시범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행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기 소유 자동차의 운전자는 본인과 관련된..

김해공항 확장 사업 백지화, 가덕도 신공항 가시화

정부가 4년전 외국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결론 내린 김해공항 확장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리실 검증위원회의 발표 후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총리실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해당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김수삼 /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검증위는 신설 활주로 쪽 장애물인 산을 깎을지 여부에 대해, "지자체와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법제처 유권해석을 근거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부산시와 협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 취지에 위배된다고 했습니다. 정치권과 대립각까지 세우며 신공항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던 국토부는 이번 결정으로 판단 번복이 불가피하게..

한국조선해양, VLCC 10척 수주 (현대중공업 7척, 현대삼호중공업 3척)

한국조선해양이 17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300,000 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가는 약 9,857억원 규모로, 한국조선해양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7척 및 3척씩 나눠 건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박들의 인도는 2023년 8월 31일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일에도 유럽 소재 선사와 동급 VLCC 2척, 총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선박들은 각각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 제원으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

코로나19 이틀연속 200명대 수도권 광역 감염 확산

코로나19 국내 발생 300일째인 14일 새 확진자가 205명 발생했다. 73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선 것으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정은경)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새 확진자는 166명, 국외 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됐다고 방대본은 밝혔다. 지난 9월2일(267명) 이후 73일 만에 새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던 9월 상황으로 돌아갔다. 하루 추가 확진자는 7일(89명) 이후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지역별 국내 발생 새 확진자는 서울이 63명, 경기도가 46명, 강원 18명, 전남 13명, 충남 11명, 경남 3명, 대전 2명, 부산, 세종, 전북..

한국판 에어비앤비, 농어촌 빈집 숙박 시범사업 추진

법적 규제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에 가로막혀 있던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업의 길이 열렸다. 정부는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법과 제도를 새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농어촌 빈집에 한국판 에어비앤비가 허용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한걸음 모델'을 적용한 첫 성과로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에 대한 상생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한걸음 모델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막혀 있는 신사업을 정부가 중재자로 나서서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우선 정부는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과 관련해 향후 2년간 광역자치단체별 1곳씩 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50채 이내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 영업일은 300일 이내로 제한되며, 1년 이상..

금값이 금값, 2300달러 간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금값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2개월 금 선물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에서 2300달러로 올려잡았다. 제프리 쿠리를 비롯한 골드만 전략가들은 "금이 마지막 보루 통화"라며 "정부들이 자국 통화가치를 끌어 내리고 실질 금리가 사상 최저에 있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골드만 전략가들은 특히 미 달러가 글로벌 통화시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위기에 천문학적 돈을 푸는 미국의 정책이 달러 가치를 떨어 뜨리는 '타락화' 공포를 부추긴다는 설명이다. 이에 골드만은 "우리는 금을 달러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금값은 28일까지 사흘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프로축구 K리그 유관중 전환, 입장권 예매 시작

프로축구가 다음 달 1일 유관중으로 전환되면서 이번 주말 홈 경기를 앞둔 K리그1, K리그2 구단들이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모든 입장권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살 수 있다. 다음 달 1일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는 전북 현대는 29일부터 온라인 예매를 진행한다. 29일 오후 3시부터 시즌권 구매자에게 3천석을 우선 판매하고, 일반 예매는 30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같은 날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오후 1시에 예매를 시작한다. 입장권은 1인 4매까지 구매할 수 있고, 구단의 시즌권 전액 환불 방침에 따라 시즌권은 사용할 수 없다. FC서울과 홈 경기를 앞둔 성남FC도 30일 오전 10시에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입장권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남..

8월 17일 광복절 연휴 임시공휴일 지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19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지시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고 부연했다. 올해 광복절(8월 15일)은 토요일로,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또한 정 총리는 "오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며 "주..

한국 조선 3사, 2020년 하반기 수주량 반등 전망

한국 조선사들이 금년 상반기 신조선 수주 시장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으나, 향후 아프리카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발 LNG운반선 수주를 통해 반등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LNG추진선박 발주 역시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가몸을 해소할 요소로 분석된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Covid-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2020년 1~6월 기간 기록한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 내림세를 보였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한국 조선업계는 금년 상반기 118만cgt(37척, 21%) 물량을 수주, cgt 기준 2019년 1~6월 수주량(358cgt)과 비교해 67% 급감세를 보인 것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9000억' 초대형 에탄선 6척 수주 진행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수주를 위해 중국 화학기업과 건조 상담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미국 선사 델로스로부터 VLEC를 수주했는데 최초 발주사인 델로스가 중국기업에 선박 소유권을 넘기면서 남은 옵션 물량 확보는 중국과 진행하게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중국 화학기업 절강위성석유화학(STL)과 9만3000㎥급 VLEC 6척 수주 상담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물량은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8년 미국 선사 델로스로부터 수주한 VLEC 확정 물량이 아닌 옵션 물량이다. 앞서 델로스는 옵션 포함 최대 12척의 VLEC 발주를 추진했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선박 건조대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자 중국 STL 측에 선박 소유권을 넘겼다. 옵션물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