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중형 PC 수주, 대한조선 LR2 탱커 1+1척 수주 소식

만년홍사원 2020. 3. 2. 08:20

Valles Steamship사의 PC선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새해 들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을 잇달아 수주하며
중형선박 부문 세계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한 아시아 선사와
453억원 규모의 5만톤급 P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는 길이가 183m, 높이 19.1m로,
오는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에 들어가
2021년 6월 말 선주사에게 인도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월 3개
선사로부터 5만톤급 PC 7척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아시아 선사로부터 5만톤급
PC 1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PC 총 9척(4,020여억 원 상당)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 시장에서
단일품목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앞선 기술력과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2020년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 수주 소식 끝]


대한조선 야드 전경

“대한조선, LR2 탱커 1+1척 수주"
대한조선이 홍콩 선사 Valles Steamship사로부터
LR2급 탱커 신조선 최대 2척을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양사는 110,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
1+1척 건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 선박은 2021년 하반기 인도 예정이며, Valles사는
선가로 척당 5,200만불을 지불한다고 전해졌다.
신조선에 스크러버는 탑재되지 않는다.

Valles사는 지난해 일본 SUMITOMO HEAVY
INDUSTRIES사에 112,000-dw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척당 약 5,000만불에 발주했다고 알려졌다.

이 선박들(Hull No. 1404 및 1405)도
스크러버가 적용되지 않으며, 인도는 금년 말 및
2021년 예정으로 신조 계약이 체결되기까지 일본
트레이딩 기업 Itochu Corp.가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대한조선은 2019년 115K급 원유운반선 4척,
157K급 원유운반선 6척 등 총 10척, 5억6천만불
수주를 기록했으며, 동년 말 기준 수주잔량은 22척
규모로 나타났다. [이상 20년 3월 2일 일간조선해양 발췌]

국내 대형선박 뿐만 아니라 중형 선박에서도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에
신규 수주소식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대미포조선이 있는
울산지역과 대한조선이 있는 전라남도 해남군
지역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있지만

신조 수주 및 일감 확보로
조선업 종사하시는 근로자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