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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화물창 "동성화인텍" 2020년 영업이익 오름세 예상

만년홍사원 2020. 3. 6. 10:28

2019년 4분기 동성화인텍의 매출실적이
전년비 64.1% 증가한 가운데, 이는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동사 매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때가 도래한 것임을
의미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성화인텍의 2019년 4분기 매출실적은
8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1% 증가되었다.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이 2017년 12월부터
재개되기 시작했으며 전세계 LNG 수주량을
사실상 독식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동성화인텍의
매출실적의 급격한 증가는 당연한 결과인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2020년의 동성화인텍
매출실적 역시 2019년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2020년 동성화인텍의 매출실적은 3,692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45.8%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LNG선을 비롯한 세계 신조선 무대에서
한국 조선들이 선박 수주량을 대거 늘리고 있어
동성화인텍을 비롯한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영업실적은 후행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7년 12월을 시작으로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의 모두를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선박수주상황을 고려하면 동성화인텍을
비롯한 조선 기자재 기업들의 영업실적은 시차를
두고 급격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동성화인텍의 2020년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0%가 예상되며, 지난 2019년
영업이익 269억원에 비해 1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보냉재 공급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해 동성화인텍의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또한 모든 선종에서 LNG추진선 수요가 늘어나
LNG연료탱크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동성화인텍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하는
거의 대부분의 수주계약은 LNG추진 사양이
선택되고 있다"고 박무현 연구원은 말했다.
[20년 3월 6일 일간조선해양]

동성화인텍은 코스닥 상장사이기도 하며
3월 6일 기준 시가총액 2,658억원의 조선
기자재 업체에서도 중견기업에 해당된다.

주가 역시 2015년 말 3,000원 후반대에서 꾸준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여 점진적으로 올랐으며
현재는 10,00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조선산업 호황기 2012년부터
2014년까지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2014년 1월 13,650원 까지 상승한 이력이 있어,
이번 상승 장에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IMO2020의 시행과
LNG연료 추진선의 발주가 이어지는 현재
흐름을 반영하면 동성화인텍 역시 2022년까지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LNG화물창 사업에서의 독보적인 주체이기
때문에 LNG화물창 사업을 연계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내는 게 관건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 현금만 있었더라면 지금 사놓고
2년 정도 묵혀두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