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증권의 박무현 연구원은 최근 "2015년을 시작으로 중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중국 조선업전체 선박 인도량은 111만CGT로 2018년 인도량 114만CGT에 비해 2.4% 줄어들었다"고 집계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은 지난해 선박 인도량이 23.1% 늘어난 95만CGT였으며, 일본 조선업의 지난해 인도량은 7.5% 늘어난 81만 CGT로 나타났다. 중국 조선업의 수주잔량 역시 2015년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1년전에 비해 12.7% 줄어들었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매년 감소폭이 커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