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조선해양 56

성남 분당 정자동 현대중공업그룹 R&D센터 건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국잡월드 잔여 부지에 2022년까지 현대중공업 통합R&D 센터가 들어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성남시와 분당구 정자동 4-5일대 시유지(2만3866m2)에 대한 공유재산 대부계약을 지난 18년 11월 22일에 맺고 공사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부지에 3500억원을 투입해 최고 19층, 연면적 16만5300m2 규모 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오는 2022년 오나공하면 7개 계열사 연구,개발인력 및 신규채용 인원 약 5000여명이 입주한다. 성남시는 대부기간(20년)이 지나면 땅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할 방침이다. 성남시와 현대중공업은 당초 2016년 12월 분당 백현지구에 R&D센터를 짓기로 합의했다가 지난해 11월 부지를 정자동으로 변경했다. 현대중공업그룹 통합 R&D센터가 완..

조선 빅3, 카타르 LNG 100척 수주 23조 규모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오랜만에 국내 대형 수주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내 조선 빅3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 카타르 국영석유사와 약 23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계약을 맺었습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1일 한국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고, QP가 2027년까지 이들 조선 3사로부터 LNG선 건조 공간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입니다. 규모는 700억 리얄(약 23조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QP 및 각 업체는 업체별 할당된 수주량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LNG선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사업에선 정식 발주 전에 보통 선박 건조를 위해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먼저..

사망사고 관련 현대중공업 안전에 3천억 투자 예정

현대중공업그룹은 1일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기 위해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3년간 최대 3천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연이은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관리 불량작업장으로 지정되 특별관리를 받고있는데요.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9개 계열사의 3년간 안전예산을 1조6천억원으로 약 3천억원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에만 3년간 1천6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신규 투입된 예산으로 현대중공업은 안전시설에서부터 작업 절차, 조직, 교육에 이르기까지 안전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재정립하여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외부 안전전문가를 영입하고 안전인증기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 혁신 자문위원단'을 확대 및 개편..

고용노동부 현대중공업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 지정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는데도 감독 종료 다음날 바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을 안전관리 불량사업장으로 보고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4월 21일 근로자 1명이 대형 문에 끼여 사망했고, 같은달 16일에는 유압 작동문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바 있습니다. 연이은 사망사고로 결국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받았지만, 21일에 또다시 아르곤 질식으로 근로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부산청이 주관했던 당시 특별감독에서는 고용노동부 감독관등 총 38명이 투입돼 356건의 사법조치와 1억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음에도,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현대중공..

현대중공업 그룹 대형 탱커선 2척 수주 및 '컴팩트' 축 발전기 개발

[대형 탱커선 2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와 15만 8천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 총 1,50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1월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인 애틀랜틱 배런호를 포함, 지금까지 1600척 이상의 탱커(원유운반선, PC선 등)를 건조, 인도하며 이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

국내 첫 LNG 연료공급선 건조 시작…2023년 투입

해양수산부는 6일 국내 최초로 연안 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LNG 벙커링 전용 선박을 건조한다고 밝혔다.LNG 벙커링이란 LNG 추진 선박에 필요한 LNG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이다.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에 대한 규제강화 후 친환경연료인 LNG 추진 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2018년부터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과 체계 구축사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LNG 벙커링 선박의 설계를 마쳤고, 이달 7일 선박의 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을 연다.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한번 충전으로 연안 선박 5척 이상에 벙커링을 할 수 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포스코, EK중공업㈜, 트랜스가스솔루션, 마이텍, 발맥스기술, 서울라인 등이 참여..

중국에 카타르 LNG 첫 발주 빼았겼지만 한국 조선업계가 웃는 이유

최근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카타르페트롤리엄(QP)과 총 16척(옵션 8척 포함)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산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LNG선은 지난 몇년간 한국이 시장점유율 80~90%를 유지하며 독식해온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선박 발주가 뚝 끊어진 가운데, LNG선 마저 중국에 뺏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조선업계에서는 하반기 싹쓸이 수주를 자신하며 아직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中 LNG선 건조 능력 한계"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카타르 LNG 프로젝트는 최대 120척까지 발주가 예상되는데, 국내 조선사들이 이 중 80척까지 수..

HMM (구 현대상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

HMM이 지난 23일 'HMM 제1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신호탄을 세계로 쏘아 올리게 되었다"며,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MM..

카타르 LNG, 신조 프로젝트 첫 발주사 선정

대규모 LNG운반선 신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카타르가 최근 조선사 1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선박 건조를 위한 선표를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카타르 석유공사 CEO이자 너지부 장관인 Al-Kaabi는 최근 한 조선소와 LNG선 1차 발주를 위한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22일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소 60척의 LNG선이 건조되며 정확한 척수는 LNG 수입업체의 수입 물량을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여름 전까지는 모든 천연가스 수송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l-Kaabi 장관에 따르면 카타르의 LNG선 수요는 60~80척 가량이지만, 발주 타겟 조선사들의 가능한 선박 건조 역량을 120척 수준으로 잡고 있다..

대법원 "현대중공업 노조 주총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지난 2019년 열린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의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던 노동조합 측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총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위한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물적분할)을 결정, 그룹의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신설을 의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20일 공시를 통해, 대법원이 최근 노조 주총 결의 효력 정지 등 가처분 신청 재항고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판결, 결정 사유에 대해 "이 사건 재항고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 7조, 제4조에 해당하여 이유 없음이 명백하므로, 재항고가 모두 기각되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노조는 작년 5월 31일 개최한 법인분할 주총 효력 무효를 주장하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