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조선해양 56

현대重-대우조선 인수 심사결과 6월 전망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오는 6월 12일 전후에 나올 예정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EU가 현대중공업에 추가적인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병할 경우 세계 1위 조선사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이번 EU의 기업결합심사는 더욱 더 까다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양사가 현재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고 있는 만큼, EU가 선종 구조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유럽위원회(EC)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놓고 심층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럽연합(EU) 경쟁분과 집행위원인 Marg..

현대重지주, 자사주 취득 후 소각

현대중공업지주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배당성향 70% 이상 유지 등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발 벗고 나섰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정책은 그룹 창사 이래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목) 이사회를 열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48만8,000주를 취득 후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기준으로는 1,293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오는 2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로, 자사주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12월 아람코로부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약 1.4조원을 수령했을 뿐 아니라, 주요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업계 최고 수준인 3,1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만큼 이번..

현대重, VLCC 1+1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리수 선주사 Evalend Shipping사로부터 300,000-dwt급 원유운반선 1+1척을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업계 정보 및 TradeWinds 보도에 따르면, 옵션까지 행사될 경우 Evalend사는 2018년 이후 현대중공업그룹에 투자한 신조선 발주액이 5억 6,000만불 수준을 넘게 된다고 알려졌다. 동 선주사는 지난해에만 현대중공업그룹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발주한 바 있다.VesselsValue와 IHS Markit은 최근 발주된 다섯 번째 신조선의 선체 번호가 8063번 (Hull No. 8063)이라고 보고 있다.Evalend사는 이번 신조선가로 지난 계약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9,400만~9,500만불을 지불한다고 전해졌다. 선박 인도는 2021년 중반 ..

"韓 조선업 수주량은 中을 상회"

하나금융투자증권의 박무현 연구원은 최근 "2015년을 시작으로 중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중국 조선업전체 선박 인도량은 111만CGT로 2018년 인도량 114만CGT에 비해 2.4% 줄어들었다"고 집계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은 지난해 선박 인도량이 23.1% 늘어난 95만CGT였으며, 일본 조선업의 지난해 인도량은 7.5% 늘어난 81만 CGT로 나타났다. 중국 조선업의 수주잔량 역시 2015년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1년전에 비해 12.7% 줄어들었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조선업의 수주잔량은 매년 감소폭이 커지는 모습..

삼성重, 2019년 적자폭 확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9년 4분기에 매출 2조 1,572억원, 영업손실 2,1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동기간 상선 건조물량이 늘어나며 매출이 2018년 10~12월의 1조 3,639억원 대비 58% 오름세를 보였다고 알려졌다. 또한 2018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동사는 그러나 작년 4분기 영업손실 2,15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드릴십 재고자산 환평가 손실(690억원) 및 용선을 위한 추가 유지보수 비용 ▲스웨덴 Stena사와의 시추설비 중재에 따른 이자 비용 충당금 등 드릴십 관련 비용 ▲호주 Ichthys 공사 충당..

韓 선박수출 3개월 만에 증가세

우리나라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433억 5,000만불, 수입은 5.3% 감소한 427억 3,000만불, 무역수지는 6억 2,000만불로 9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과 상이한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2.5일)에 따라 1월 수출은 하락하였 으나, 전월과 같이 한 자릿수대 감소 유지"했다며 "일본 수출 규제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뺀 일평균 수출은 4.8% 늘어난 20억 2,000만불로 14개월 만에 처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요 20대 품목은 반도체(7.8%), 일반기계(6.3%), 석유제품(9.2%), 선박(77.5%), 컴퓨터 (..

"탱커 선사들 영업이익 증가세"

지난해 가을 급격히 오른 탱거 운임으로 2019년 4분기 탱커 선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 신조선 발주를 늘릴 여력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의 박무현 연구원은 최근 이와 같이 밝히며 "5개 상장 유럽계 탱커 선사들의 2019년 4분기 합계 영업이익은 5.6억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1년전 1.6억 달러에 비해 3.5배 늘어나는 수준이 된다. 특히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선사 Frontline과 Euronav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으며 두 선사의 합계 영업이익은 전체 5.6억 달러 중 3.7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VLOC의 Spot 운임은 61,000달러/일 이며 지난 1년 평균은 44,000달러/일이다. 이에 반해 하루 운항비용은 25,000달러/일 수준이다. 탱커 신조선 발..

대우조선, 인도 잠수함 수주 경쟁

인도 국방부 산하의 방위사업위원회 (Defence Acquisition Council, DAC)가 최근 총 70억불(약 8조 3,0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기불요추진(AIP) 및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6척 건조 사업('P75i')을 승인하며, 프로젝트에 협력할 파트너사 후보들을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후보들은 Mazagon Dock Shipbuilders, Larsen Navantia, 독일 ThyssenKrupp Marine System(TKMS) 및 대우조선해양 등 해외 기업 5곳 등이라고 알려졌다.해당 P75i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Rubin Design Bureau은 'Amur 1650'급 잠수함을, Naval Group 은 'Scorpene 2000'..

'19년 韓 선박 수주량 세계 약 41%'

지난 한 해 글로벌 조선업 수주실적이 2018년과 비교해 약 38% 줄어들었으나,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전체 약 41%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VesselsValue & Seasure Shipbroking의 박홍범 한국 지사장은 "2019년 전세계 조선 수주량은 약 2,150만cgt로 전년 대비 약 38% 감소했다. 2016년 바닥을 찍고 상승하던 추세는 무역전쟁과 IMO 2020에 의한 불확실성 증대, 해운 수요 성장 둔화 등에서 기인한 선주들의 관망세를 주요인으로 2019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cgt 기준 2018년 (점유율 37%로 1위)에 이어 2019년 전 세계 발주량의 약 41%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다.2..

"20년 개방형 스크러버 금지 국가 수 늘어나", "결국 LNG 추진이 답?"

동남아 최대 항구 중 한곳인 파키스탄 Karachi 항구와 바레인 항구에서도 개방형 Scrubber 가동이 금지되며, 개방형 Scrubber 가동을 금지하는 국가 수가 16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의 박무현 연구원은 "최근 파키스탄 교통부 장관과 영국 해상보험기업 Standard club에 서 동시에 Karachi 항구에서 개방형 Scrubber 가동 금지를 발표했는데, Karachi 항구는 파키스탄 내 해상 물동량의 60%를 처리하는 자국 최대 항구이자 중국으로 향하는 해상-육상 운송로의 중간 기착지로서 의미가 큰 곳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바레인 정부 또한 2020년 1월 20일을 시작으로 개방형 Scrubber 가동 금지를 결정해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인도, 두바이(아부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