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조선해양 56

카타르 LNG 발주 이달 중 결정?

카타르 석유공사 (Qatar Petroleum, QP)가 최대 80척까지 계획 중인 대규모 LNG운반선 신조 프로젝트에 대해, 조선업체들이 관련 계약서 체결(deed of agreement, DOA)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 및 TradeWinds에 따르면, 중동 산유국의 추가된 새로운 액화 트레인(liquefaction train) 연기 계획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조선업체들은 신조선 발주 결정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DOA는 원래 계획에 따르면, 4월 22일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알려진바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체들은 이 DOA가 계획대로 진행될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소식이 없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최소한 라마단..

카타르 LNG 프로젝트 발주 연기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 QP)가 추진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의 착수시기가, 관련 입찰 일정의 지연으로 인해 2025년까지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QP사의 CEO이자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인 Saad Sherida Al-Kaabi는 최근 Reuter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개발 규모에는 변경 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QP사가 자회사 Qatargas사를 통해 진행하는 'North Field Expansion(NFE)' 사업은 당초 카타르 LNG 생산 규모를 현재 연간 7,700만톤에서 2024년 연간 1억 1,000만톤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됬으나, 작년 11월 프로젝트에 2기의 액화 트레인(liquefaction train)이 추가되면서 추..

현대중공업그룹, 스마트선박 고도화

현대중공업그룹이 자율운항 핵심기술을 대형 선박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키며, 스마트선박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SK해운의 25만톤급 벌크선에 첨단 '항해지원시스템(HiNAS; Hyundai Intelligent Navigation Assistant System)'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차례 시운전을 통해 하이나스에 대한 검증을 마친 바 있으며, 실제 운항중인 대형선박에 이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카이스트(KAIST)와 공동 개발한 하이나스(HiNAS)는 인공지능(AI)이 선박 카메라 분석을 통해 주변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해 충돌위험을 판단하고,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특히 야간이나 해무(海霧)..

일본, 중국 의료 지원선(Hospital Ship) 건조 계획 발표

* 의료 지원선 또는 병원선이란? 부상자나 해난(海難)을 당한 사람들의 구호를 목적으로 의료시설과 의료에 종사할 인원을 배치한 선박. 일본 정부가 250억엔(약 2,900억원) 투자를 통해 신형 병원선(Hospital Ship) 1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 등 국가 재난상황에 대처한다는 목표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침실 500개를 수반하는 해당 첨단 사양 병원선에 대한 계획은 당초 지진이나 쓰나미 등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 'Diamond Princess'호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발병사태가 벌어지자, 해당 병원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대중공업 노조, 3월 20일 부분파업 돌입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3월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첫 파업을 강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전극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는 이날 '2019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를 열고 곧바로 부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019년 5월 상견례 이후 임협 관련 본교섭 및 실무교섭을 병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하며 갈등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46차 노사 간 교섭에서 노조가 임금 부분과 현안 관련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으나, 13일 사측이 회사 소식지를 통해 성과금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고 알려졌다. 성과금 지급 기준을 협상하고 있는 상황임에..

현대중공업, 신형 호위함 1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4천억 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 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총 6척의 3,500톤급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 중 첫 번째 함정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Batch-III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호위함을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 톤으로 최대 55km/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360도 전방위 탐지, 추적, 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탐재해..

저유가, 한국 조선업에 부정적 영향!

국제유가가 오랜 시간 동안 배럴당 45불 수준을 하회하는 가운데, 이러한 저유가 기조가 한국 조선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노무라증권의 최재형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가 약세가 한국 조선사들의 금년 수주계획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31.13불로 전일 대비 10.1% 급락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10.9% 하락한 배럴당 34.36불로, 중동 두바이유는 15.7% 하락한 배럴당 32.87불로 집계되었다. 국제유가가 30불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 급락은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공장 가동 중단 및 내수부진 ..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흑자, 그리고 한국 2월 선박 수주 세계 67% 차지

대우조선해양,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동사는 1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액 8조 3,587억 원, 영업이익 2,928억 원(연결기준)이라고 잠정 실적을 밝혔다.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률을 감소했다. 그렇지만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 2018년말 대비 2,511억 원 규모의 차입금 감소 포함 전체 부채가 5,571억 원이 감소해 부채비율도 2018년 말 210%에서 200%로 낮아져 전반적인 재무 상황도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이유는 지난 달 1..

한국 경제위기 속 선박수출 2개월 증가세

우리나라 2월 수출이 전년 동원 대비 4.5% 증가한 412억 6,000만불, 수입은 1.4% 늘어난 317억 5,000만불, 무역수지는 41억 2,000만불로 9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월 수출은 1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세를 보였다"며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부진 및 중국발 수요 둔화로 3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선박 수출이 2월에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선박류 수출액은 14억 3,100만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 오름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선박 수출은 2019년 말까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금년 1월 28억..

LNG화물창 "동성화인텍" 2020년 영업이익 오름세 예상

2019년 4분기 동성화인텍의 매출실적이 전년비 64.1% 증가한 가운데, 이는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동사 매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때가 도래한 것임을 의미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동성화인텍의 2019년 4분기 매출실적은 8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1% 증가되었다.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이 2017년 12월부터 재개되기 시작했으며 전세계 LNG 수주량을 사실상 독식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동성화인텍의 매출실적의 급격한 증가는 당연한 결과인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2020년의 동성화인텍 매출실적 역시 2019년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2020년 동성화인텍의 매출실적은 3,692..